경북도 장애인 정책 시각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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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민선 6기 장애인 복지분야 주요 정책을 담은 '경북 장애인복지정책 4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설 중심에서 탈시설을 강조하고 인권증진에 목표를 세워 ‘장애인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기조를 포함, 비전은 '장애인이 중심이 되고, 장애인이 행복한 경상북도'로 정했다.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 없는 환경개선, 복지·문화 서비스 등 4대 분야 17개 정책과제와 73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장애인에 대한 차별 금지와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평등권 실현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구현을 실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이를 위한 조례제정과 인권상담 및 사례관리, 인권교육을 담당할 장애인 인권보호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2016년 하반기 일자리 관련 통합 정보를 제공할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018년까지 장애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1천4백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예산 문제로 늦어졌던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증진용 저상버스도 2018년까지 340대를 도입하고 특별교통수단으로 콜택시도 197대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현재 1~2급 장애인으로 한정돼 있는 활동지원 서비스 신청자격을 차상위 계층으로 확대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전체 중증장애인으로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장애인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장애인지적 관점에서 모든 정책을 수립 시행해 나가겠다"며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및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으로 장애인이 행복한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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