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인천 강화군청 정신장애인 고용안정과 농산물 판로확대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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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협약에 참석한 김성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장(좌) 이상복 강화군수(우) |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와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달 25일 강화군수실에서 장애인 취업지원 및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 고용안정과 우수 지역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양 기관의 노력 끝에 성사됐다. 서울시로부터 12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강화군 화도면 덕포리에 강화섬 쌀을 가공할 1천 200㎡ 규모의 장애인생산제품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서울시 관내 정신장애인 40여 명이 매일 통근하면서 강화청정쌀을 정미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생산된 쌀은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식자재로 납품할 예정이다.
그간 정신장애인은 입원자수가 매년 증가하는데도 특성상 경제활동 참여가 어렵고 사회적으로 고립돼 있었다. 이에 연구소는 정신장애인의 자립 및 회복, 사회통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강화군은 값싼 토지와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서울시는 장애인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한, 장애인사업장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이 이루어지는 점과 쌀의 가공을 통해 물엿, 식혜 등 향후 관련 상품으로의 확대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김성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장은 “본 사업은 고용안정과 농산물 판로확대 뿐 아니라 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에 큰 의미가 있다. 향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 통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사업 목적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장애인사업장이 지역사회와 연계 발전하고 향후 확대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사업장을 설립하기 위하여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하고, 강화군의 농산물을 이용한 장애인 생산품을 개발하여 위 장애인 사업장과 지역사회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강화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하는데 적극 협조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교육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사업장을 설립하기 위하여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지역자원을 적극 지원하고 위 장애인 사업장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사업장’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홍보 사업에 적극 실시하여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통합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지난 25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강화군이 정신장애인 취업지원 및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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