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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장애·비장애인 가족 대상 ‘쁘띠 풀놀이야’ 무료 운영

12일까지 접수
전문 플로리스트의 꽃꽂이 강좌 통해 심신 안정과 회복, 가족 간 소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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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10주년 기념 문화충전 캠페인 일환으로 장애·비장애인 가족 및 활동보조인, 예술가 등 총 120명을 대상으로 원예 힐링 프로그램 ‘쁘띠 풀놀이야’를 무료로 운영한다.

‘쁘띠 풀놀이야’는 12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해 회당 10쌍(20명)씩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재료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이 무료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18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회당 10쌍(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쁘띠 풀놀이야’는 전문 플로리스트의 꽃꽂이 강좌를 통해 심신의 안정과 회복을 돕고 가족 간 소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원예활동을 통해 눈, 코, 손 등 감각기관을 적극 사용함으로써 두뇌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아울러 식물의 다양한 색과 향기는 좌 뇌를 자극시켜 창의력과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이러한 원예활동의 장점을 접목해 성장기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꽃꽂이를 처음 접하는 장애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장애 아동의 부모, 장애 예술가를 비롯해 활동 보조인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장애인 가정은 함께 꽃꽂이를 하면서 심리·정신적 안정을 되찾고 대화를 통한 관계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 아동과 가족, 예술가도 참여할 수 있어 장애·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진행은 전문 플로리스트 김다희(31·여), 원유진(25·여)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한편, 서울 송파구 잠실동 종합운동장 내 위치한 잠실창작스튜디오에는 현재 1~5급 지체·청각장애를 가진 시각분야 예술가 13명이 입주해 예술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장애예술가뿐 아니라 시민 대상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잠실창작스튜디오 02-423-6674~5

작성자임예은 기자  lim0192@cowal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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