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중증장애인 일하는 카페와 매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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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최초로 중증장애인이 일하는 카페와 매점이 제주권역재활병원 내에 들어선다.
제주권역재활병원은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응모, 카페와 매점 사업에 선정돼 7월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열일곱 번 째 ‘꿈앤카페’와 열여덟 번 째 ‘꿈앤가게(매점)’가 동시에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제주 서귀포시 동문로 제주권역재활병원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변용찬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조기호 제주권역재활병원장을 비롯, 오경생 서귀포의료원장, 한세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장, 손영준 제주특별자치도청 노인장애인복지과장 등 제주 지역 인사가 자리해 축하 테이프 커팅 및 무료 시음회를 함께 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제주권역재활병원 내 꿈앤카페 ‘소리’ 와 꿈앤가게 ‘도리’ 개소를 위해 시설‧인테리어 설치비 및 장비 구입비를 각각 5,000만 원 내에서 지원하고 제주권역재활병원은 각각 1,000만 원씩 부담했다. 제주권역재활병원이 카페와 매점을 직접 운영하며 카페 ‘소리’에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중증장애인 3명, 매점 ‘도리’에는 중증장애인 2명이 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한편,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2년 7곳(부산광역시 영도구청,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충청남도 당진시청 등), 2013년 12곳(강원도 강릉시청, 서울특별시 용산구청, 금천구청, 경기도 동두천시청 등), 2014년 1곳(공군 제18전투비행단) 등 2014년 7월 현재까지 20곳의 공공기관이 선정됐으며, 74명의 중증장애인이 고용돼 꿈앤까페와 꿈앤가게(매점)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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