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병원·서점 등으로 장애인일자리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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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사진 왼쪽 네번째)은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 6곳을 선정, 7월 9일 이룸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변용찬)은 7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3개월간 대형서점 도서정리도우미, 장애인인식개선교육 강사 양성 및 파견 등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7월 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나래울화성시복합복지타운, 마산장애인복지관, 부산장애인재활협회,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사랑의복지관, 음성군장애인복지관 등 6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앞서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해 6월 말 최종 선정했으며 시범사업 수행기관에는 인건비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수행기관은 신규 일자리 가능성을 염두해 진행되는 시범형과 일반고용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인턴형 두 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수행기관 중 부산장애인재활협회(대형서점 도서정리도우미),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장애인인식개선교육 강사 양성 및 파견), 사랑의복지관(어린이집 조리사보조 도우미) 등 3곳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제시한 일자리 유형을 선택해 진행하며, 나래울화성시복합복지타운(교통약자셔틀버스 승하차도우미), 마산장애인복지관(병실이동 트랜스퍼), 음성군장애인복지관(택배물품 상하차) 등 3곳은 자체 선택한 일자리 유형을 도입, 실시한다.
변용찬 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 신규직무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분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가 더욱 풍성해지고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일자리 아이템 공모전에서 선정된 장애인일자리 유형 중 2~3개를 선정, 수행기관을 통해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까지 장애인일자리 21가지 유형이 수행기관 29곳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정부의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에 도입돼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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