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집안 살림, 많이 나아지셨습니까?”
[사진 한 장 그리고 독백]
본문
와아…, 단위가 달라지네요.
20대 기업, 5년간 자산 526조 불려
MB정부 ‘친대기업 정책 효과’ 컸다 라고 합니다.
MB정권 5년 동안 ‘4대강 22조니 30조니 뭐니’ 하며 하도 시끄러워서
‘OO조’ 단위에만 익숙해져 있었는데,
그 5년 동안의 실제 ‘배불림’은 다른 곳으로 채워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526조원이라면 526,000,000,000,000원!
‘0’이 12개나 되는 액수가 되네요.
4대강의 ‘OO조원’ 또한 그 안으로 대부분 흘러갔겠죠?
MB정권은 ‘대기업 프렌들리’라는 신조어를 남발하면서,
“대기업이 먼저 성장해야 ‘낙수효과’를 통해 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며
고장 난 녹음테이프 돌리듯 5년 내내 강조하곤 했던 바 있습니다.
526,000,000,000,000원이 단 5년 만에 ‘누군가의 금고’ 안에 채워지는 동안,
서민들에겐 도대체 어떤 ‘낙수효과’가 존재했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독자 여러분 모든 분들께 질문 하나 드릴게요.
“여러분의 집안 살림, 526,000,000,000,000원의 몇 %만큼 나아지셨나요?”
작성자채지민 객원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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