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 그대를 내버려둬서
[사진 한 장 그리고 독백]
본문
미안해요
너무 늦게 그대의 손을 잡았네요
이렇게나 힘든 삶을 살았는데
그대를 지켜주지 못했네요
그대를 이렇게 내버려 둔 건
바로 우리예요 우리가 그러고 말았어요
이제 그대의 남은 길을
우리가 같이 걸어갈게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 40여 년간 모든 권리를 빼앗긴 채 강제로 노동해야 했던 지적장애인 구출 현장에서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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