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출입을 금함!
[사진 한 장 그리고 독백]
본문
비 내리던 어느 평일 오후 2시 50분.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복지를 책임진다는 정부 부서에
수많은 이들이 제각기의 필요와 사연을 갖고서 드나들고 있었지만,
대한민국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출입을 거부당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건 국가가 국민을 거부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일이 너무 일상화되었기에 이젠 무덤덤해진 걸까요?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라는 걸, 왜 그냥 넘기고 있는 걸까요?
국가가 국민의 출입을 봉쇄하고 있답니다.
여기가 ‘누구누구’만의 국가입니까?
그럼 다른 ‘누구누구’는 국민이 아니라는 말인가요?
작성자글·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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