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가족의 막무가내 가족모집 프로젝트, 연극 <손님>
언어와 몸짓으로 만들어 내는 유쾌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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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녀를 위한 엄마의 가족 모집을 그로테스크적인 웃음을 이용해 무대로 옮긴 연극 <손님>이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 달빛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손님>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엄마가 장애인 아이들을 위한 미래 계획을 세우면서 가족모집을 위해 손님을 끌어들이면서 시작된다.
찾아 온 수상한 도둑 손님과 어딘가 이상한 가족이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대학로 연극계에 또 다른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연극 <손님>은 그로테스크적인 웃음을 이용한 연출과 함께 상징적인 무대 장치와 캐릭터들이 주는 독특한 언어유희, 몸짓으로 풀어내어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연극 <손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며, 장애인만이 표현 할 수 있는 연기와 비장애인이 펼치는 연기를 절묘하게 버무리며 또 하나의 색다른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장애인만의 고유한 움직임과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장애인 극단 '애인'이 제작한 이번 작품은 장애인의 고유성을 살리고 새로운 공연 형식을 발굴해 장애인 극단이 다양한 공연의 흐름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는 하나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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