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농구 한국대표단,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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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휠체어농구 대표단이 지난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휠체어농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0개국이 참가해 2개조 리그전 후 8강 토너번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3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조2위로 8강에 진출, 세계최강팀 호주와 결승전에서 근소한 점수 차이로 준우승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내년 인천시에서 개최되는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실력을 입증했고 이번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년 대회에서도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내년 7월 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는 올해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선수권대회를 통해 선발된 세계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참가국은 유렵지역 7개국(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터키), 미주지역 4개국(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4개국(호주, 이란, 일본, 한국), 아프리카지역 1개국(알제리)이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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