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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다양한 장애인 독서 프로그램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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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한 ‘장애인 독서 문학기행’은 이순원 작가와 함께 이효석문학관을 탐방한데 이어 오는 25일 진해장애인복지관 지체장애인 40여 명과 함께 경남 하동에 위치한 이병주문학관을 찾는다.

이번 제2회 장애인 독서 문학기행은 2003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시조)를 통해 등단한 손영희 시인이 함께할 예정이다.

또 오는 19일 열릴 청각장애인 독서프로그램 ‘손책누리’는 청각장애인 박윤정(32·서울농청년회 회장) 씨의 ‘내가 읽은 모든 것이 나의 전부이다 - 독서활동의 범위와 다양함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의도 함께 펼쳐질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다양한 독서 경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행사’는 전국 15곳에서 시각·청각·지체·지적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청각장애인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손책누리’는 15권의 지정 수화영상도서 감상 후 수화극, UCC 동영상 제작, 수화노래 및 랩 제작 등 조별 미션 수행을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오는 7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제1회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이효석문학관)
   
▲ 청각장애인 독서모임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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