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장애인영화제’ 오는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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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작 :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Lives Worth Living) |
눈으로 듣고 귀로 보고 마음으로 하나되는 영화축제 ‘ 제14회 장애인영화제’가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 까지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개최된다.
장애인영화제는 ‘장애’ 관련 소재 발굴과 장애인의 영상제작 참여 및 활성화, 장애인 영화관람 환경개선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PDFF경선과 장애인미디어운동, 쟁점, 해외영화초청, 공감 프로젝트 등 총 6개 부문에서 총 42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PDFF 경선’ 부문에는 총 27편의 영화가 선정되어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린다. 대상 수상작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미디어 운동’ 부문에 7편, ‘쟁점: 직업과 노동’ 부문에 4편, 올해 새로 신설된 섹션인 ‘특별상영: 공감시네마’ 부문에 3편, ‘해외영화초청’ 부문에 2편의 영화가 초청되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독립영화 감독이자 PBS(미국 공영방송) 프로그램의 편집·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 뉴델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Lives Worth Living)’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장애인들의 평등권 쟁취를 위한 투쟁을 그려낸 최초의 역사극으로, 장애인의 권리 회복을 위해 투쟁하는 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특히 에릭 뉴델 감독은 오는 25일 한국을 방한하여 장애인영화제의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장애인영화제 사무국은 “그 어느 해 보다 흥미롭고 다양한 영화들이 경쟁을 벌였다. 장애를 재기발랄하게 풀어낸 영화부터 진중하게 사회 문제로 확장하는 영화, 그리고 장애 당사자가 자신의 일상을 소탈하고 세밀하게 그려내는 작품 등 상영작으로 선정하는 작업이 무척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들어왔다. 이번 제14회 장애인영화제는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3일 제14회 장애인영화제 개막식은 KBS 이선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모든 영화는 무료 관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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