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둥글다? 꿈과 미래는 훨씬 더 둥글다!
[화보] 제8회 서울특별시 지적장애인 농구대회 현장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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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지민 객원기자 |
특수학교와 복지시설 및 재가(在家) 지적장애인들에게 농구를 통한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워나가며, 건전한 심신단련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하면서, 장애인을 바라보는 인식변화와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됐다.
전년도 대회성적 및 개인별 능력측정평가기록을 바탕으로, 이날 경기는 각각 A·B·C 그룹으로 나눠져 치러졌다. 3:3 농구로 진행된 이날 경기엔 총 27개 팀이 참가하여,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개회식과 축하공연, 연예인농구단과의 친선경기가 함께 진행됨으로써, 장애인들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재활스포츠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지적장애인들의 농구대회’라는 인식 자체를 완전히 깨버린 하루였다. 어느 정도 느린 동작과 행사 진행의 일정 부분이 정리가 잘 안 될 것 같다는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그들에게 ‘지적장애인’라는 표현을 굳이 덧붙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의 표제어는 ‘젊은이들의 농구대회’로 바꿔야 함이 당연했던 하루였다. 그 생생한 증거는 실제 현장을 기록한 촬영 이미지들이 대신 말할 것이다.
상을 타면 당연히 좋은 일이다.
하지만 참가한 선수들 및 관계자 모두가
우승트로피를 공유할 만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 도전했고,
앞으로도 그 도전은 계속될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 ⓒ채지민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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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지민 객원기자 |
인생 또한 둥글다.
장애와 비장애의 벽은 뾰족한 다각형이다.
그것만 허물고 타파하면 된다.
둥근 세상,
그것은 우리가 만들고
서로가 이룩해야 할
내일과 미래의 모습이다.
편견은 편견을 가진 이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일 뿐이라는
그 생생한 증거를,
우리는 둥근 농구공과
이들의 땀방울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 ⓒ채지민 객원기자 ▲ ⓒ채지민 객원기자 ▲ ⓒ채지민 객원기자 ▲ ⓒ채지민 객원기자 ▲ ⓒ채지민 객원기자 ▲ ⓒ채지민 객원기자 ▲ ⓒ채지민 객원기자 참가팀:27개 지적장애인 농구팀
까치농구클럽(강남장애인복지관) 날아라비둘기(비둘기작업활동시설) 다니엘보이즈(다니엘직업재활원)
다크호스(은평재활원) 덩크농장(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독수리농구단(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리드플러스(리드릭보호작업시설) 보라매Crush(보라매작업활동시설) 불꽃슛농구단(불꽃슛농구단) 비둘기(비둘기주간보호시설) 사랑A(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랑B(한국장애인재활협회) 상암고(상암고등학교) 슈팅드림(신아재활원) 스톰(교남소망의집) 스피드(교남공동생활가정) 영락에이블(영락주간보호센터) 우성플라이어스(우성원) 월곡Giants(월곡종합사회복지관) 정립몽키즈(정립보호작업시설) 중랑다울(중랑구립직업재활센터) 천하무적샬롬(샬롬의집) 터프가이(신림고등학교) 패닉(다니엘학교) 피닉스(다니엘학교) Bad Boys(마리스타의집) POP(서울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작성자채지민 (객원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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