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동계체육의 보편적이고 집중적 활성화 방안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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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월 10일부터 2월 13일까지 개최되는 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16개 시·도 600여명의 선수단들이 참가하는 규모의 장애인동계체육축제로 발전하게 된 것에 대하여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장애인동계체육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위하여서는 시급히 해결해야할 것이 있다. 우선 장애인동계체육이 모든 장애인들이 보편적으로 접할 수 있고, 전문적인 기량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체계가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보편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체계를 갖추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고가의 스포츠 보조용품의 구입문제이다. 동계장애인스포츠 뿐만 아니라 장애인스포츠는 선수개인의 경기력과 함께 보조용품의 수준과 질에 의해 경기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으나 고가의 장비를 개인의 자부담으로 구입하여 경기에 출전해야함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국가대표선수의 경우 국가적 차원에서의 보조용품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며, 또한 장애인생활체육단체에 적절한 장애인스포츠용품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 이외에도 체육시설의 편의시설 개선, 훈련환경 개선, 장애인선수의 활로개척 등 많은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동계대회가 극심한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국민들에게 많은 의미와 변화를 주기를 기대한다. 모진 역경을 헤쳐 나가는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을 통하여 감동을 얻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삶의 변화를 이루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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