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장애인영화제 막 연다
독립영화 등 장애관련 소재한 영화로 폭 넓혀...총 38편 무료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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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아인협회 장애인영화제 조직위원회 |
한국농아인협회 장애인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장애인영화제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국영화에 한글자막을 지원하고, 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을 지원하는 등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오는 11월 3일 개막식 식전행사에는 새빛맹인 풍물선교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농아인협회 성동구지부 성동방송댄스팀의 수화노래공연 등으로 꾸며지며, 개막식 사회에는 탤런트 서단비가 맡을 예정이다.
장애인영화제 조직위 측은 “이번 장애인영화제는 그동안 진행해오던 국내 개봉작 위주의 상영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인영화제라는 취지에 맞게 장애관련 소재로 만들어진 독립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절단장애인 남성과 청각장애인 여성간의 사랑과 자멸을 그린 재중동포 김광호 감독의 ‘궤도’를 개막작을 시작으로 총 38편의 작품이 2박 3일간 스크린에 오른다.
모든 영화는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장애인영화제 홈페이지(www.pdff.net)에 영화명과 이름을 기재해 신청하면 현장에서 티켓을 받아 입장할 수 있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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