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미술교육 전문화를 논하다 > 문화

▲ 2008 프리즘 프라이즈 (Prism Prize) 대상 수상작인 한성현의 <성을 지켜라> (서울맹학교 중등부 1학년, 찰흙)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는 우리들의 눈은 ‘한일 시각장애학생, 미술로 만나다’라는 주제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 10년간의 역사를 돌아보고 시각장애미술교육에 관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일 시각장애학생 작품 공모전, 작품전시, 학술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20일에는 ‘한일 시각장애학생 미술로 만나다’라는 주제의 전시회가 열린다.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화동 우리들의 눈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맹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 프리즘 프라이즈 수상작 및 우수 출품작들과 동경소재 시각장애인 전용 미술관인 톰갤러리 소장품 등 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 사이 토모히로, 타키모토 카나코, 토리이 켄토 <지구>, 50×50×50cm,혼합재료, 중등부 2,3학년

오는 21일에는 ‘시각장애인 미술대학 교육의 가능성을 찾아보다’라는 주제로 포럼이 개최된다.

정독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시각장애미술 티칭아티스트인 고주영, 김지연 씨를 비롯해 박홍식 강원명진학교 미술교사, 전 심스코리아연구원인 노영관 씨, 한성대학교 정헌이 교수, 양경희 통합예술교육연구소 소장, 최영경 씨와 사토루 야마모토 동경 도립 문경 맹학교 미술교사, 이병창 변호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시각장애인 미술교육 전문화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 순서

제 1부 : 시각장애인 미술교육의 필요성과 현황

10:00~10:20 한국시각장애미술교육 1: 시각장애학교의 미술교육현황 및 미술대학 진학 준비학생의 사례
박홍식 (강원명진학교 미술교사)
10:20~10:40 한국시각장애미술교육 2: 시각장애학교 미술수업 지원 사례
고주경 (시각장애미술 Teaching Artist, (사)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 부회장)
10:40~11:00 일본 시각장애학교 미술교육 사례
사토루 야마모토 (동경 도립 문경 맹학교 미술교사)
11:00~11:20 나의 미술관 투어
노영관 (시각장애인, 전 심스코리아연구원)

제 2부 : 시각장애인 미술대학교육의 현황과 가능성

13:00~13:20 가능성의 예술운동과 현대미술
정헌이 (미술사가, 한성대학교 교수)
13:20~13:40 시각장애미술대학교육 : 시각장애 아티스트 해외사례
김지연 (시각장애미술 Teaching Artist)
13:40~14:00 일본 시각장애인의 미술대학교육현황 및 시각장애예술가 활동
사토루 야마모토 (동경도립 문경 맹학교 미술교사)
14:00~14:20 시각장애인 미술대학생
최영경 (현 홍익대미술대학원생)
14:30~14:50 시각장애학생들의 미술대학교육 가능성에 대한 제안1:
시각장애인 미술교육의 의의와 시각장애학생의 미술대학 진학 당위성
양경희 (특수교육학 박사, 통합예술교육연구소 소장)
14:50~15:10 시각장애학생들의 미술대학교육 가능성에 대한 제안 2:
시각장애인 미술대학 교육에 대한 법률적 배경
이병창 (변호사)

15:30~17:00 종합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