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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아쉬운 폐막

비공인 세계신기록 3개 등 기록풍성...베이징장애인올림픽 은메달 이주희 선수 최우수선수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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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9일 폐회식을 끝으로 빛고을 광주에서의 뜨거웠던 4일간의 막을 내렸다.

작년에 이어 종합 점수제를 통해 결정한 시 도 종합 순위에서 경기도가 11만4천192점(금메달 121개)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특별시가 10만8천826점으로 2위를, 광주광역시가 9만1천36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에 의해 9일 선정된 대회 최우수 선수로는 사격 혼성 25m 권총 개인전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강원도 대표 이주희 선수가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신인선수상에는 육상 트랙의 윤남열(경남) 선수가 선정됐다.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에게 첫 메달을 선사했던 이주희 선수는 강원도 대표로 출전해 혼성 25m 권총 단체전, 혼성 50m 권총 개인전, 혼성 25m 권총 개인전 3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사격과 양궁에서 총 3개의 비공인 신기록과 1개의 장애인올림픽 신기록이 수립되는 등 풍성한 기록을 남겼다.

남자 공기소총 서서쏴 단체전 부문에 출전한 장성원, 박진호, 박영준(충북) 선수를 비롯해 혼성 25m 권총 개인전에 출전한 이주희(강원) 선수 역시 779.0점을 기록하며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양궁 남자부 리커브 30m 개인전에 출전한 김흥규(광주) 선수 역시 346점으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쐈다.

   
▲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다관왕도 많이 탄생했다.
사격의 장성원(충북) 선수를 비롯해 양궁의 김란숙(광주), 조현관(경기), 펜싱의 장동신(강원) 선수가 대회 5관왕을 기록하며 다관왕 자리에 올랐으며, 육상의 홍석만(제주), 김규대(서울) 선수 역시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희망모아,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 회장은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로 빛고을 광주를 찾은 선수들이 불편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과 성을 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직후 개최되는 바람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관계자들의 노력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장애인 체육을 사랑하는 이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전라남도에서 열릴 제29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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