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서울장애인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번
서울장애인올림픽 20주년 기념행사 등 다양한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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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연금수여식 장면. ⓒ윤미선기자 |
역대장애인올림픽 영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신규메달리스트 17명의 연금수여식을 비롯해 역대 메달리스트, 장애인체육단체 관련 인사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88 서울장애인올림픽 이후의 20년이 우리나라 장애인스포츠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한 기간이었다면 다가올 미래는 우리나라 장애인스포츠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을 위해 준비하고 매진할 때.”라고 독려했다.
이어 장향숙 회장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과 애정을 아끼지 않은 모두의 노고에 감사하며 더욱 발전하고 더 많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멋진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스페인에서 온 미구엘 사가라 IPC 부위원장은 “지난 88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는 ‘조화’와 ‘존중’ 그리고 ‘교육’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제 우리는 2010 벤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와 4년 후 개최될 런던장애인 올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해야 할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제장애인스포츠 정책세미나 ⓒ윤미선기자 |
88 서울장애인올림픽 20주년 기념행사 후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제장애인스포츠 정책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박창일 KPC 부위원장은 “88 서울장애인올림픽 대회는 우리나라의 장애인스포츠 전담기구 설립과 장애인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에 기여했으며 장애인관련 법 제정,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밝히며 “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의료와 재활 봐왔던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의 인식에 전환을 가져다 주었다”고 평가했다.
또 박창일 부위원장은 장애인체육 조직의 체계화와 역할 확대를 강조하며 “앞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체육 전문조직으로서의 전문적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기회 확대와 체육 행정 구축완비, 전문인력 추가 확보, 장애인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영희 IPC 등급분류위원은 “IPC 등급분류 코드는 모든 스포츠에 적용되는 등급분류 정책과 과정에 대한 설명”이라고 언급한 후 “등급분류의 주된 목적은 선수들의 장애정도를 반영해 참가선수 모두가 공평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영희 위원은 “각 국제경기단체는 IPC 등급분류 코드를 준수하는 등급분류 규정을 기자게 되는데 이는 선수들의 경기 참가 적합성 판별과 경기별로 선수들의 그룹화를 결정하는 주된 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중구 로댕갤러리에서는 사진작가 조세현씨가 ‘나의 꿈 스포츠’라는 제목으로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촬영한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오는 15부터 22일까지 8일간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조세현 씨가 장애인올림픽 기간 중 한국대표팀을 비롯해 전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감동적인 경기장면을 담았다.
▲ 88 서울장애인올림픽 2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5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됐다. ⓒ윤미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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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미선 기자 milkkaram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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