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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부모가 정신지체인일 때 (When A Parents Is Mentally Retar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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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루이스 외과대학 소아과 교수인 화이트맨아카르도가 저술하고 파울브룩스출판사가 출판한 이 책은 2백 페이지 분량이다. 정신지체인이 결혼하고 자신의 아이를 낳고 양육함에 대해 논의한다는 것조차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도 한 번쯤은 심도있게 논의하여야 하므로 여기에 이 책을 소개하려 한다. 내용은 다각적인 면에서 조명되어 있다.
  
  정신지체의 원인이 다양하듯 정신지체를 가진 부모의 상태도 다양하여, 정신지체가 있는 자녀를 낳는 경우 전신지체가 전혀 없는 일반 자녀를 낳는 경우, 접근방법도 달라진다. 자신의 자녀를 양육할 권리와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정신지체를 가진 보무로부터 자녀를 분리하여 위탁부모에게 맡기는 문제 등등이 문제만이 아니라 법은 어디까지 적용되는가, 부모의 자기결정권은 어디까지인가, 아동복지는 어디까지인가 하는 문제까지, 탈시설화 정책으로 시설을 나온 정신지체인들이 결혼하여 일반 자녀를 낳은 경우에도 자녀 양육 방법을 터득하지 못한 부모로 인해 자녀의 성장에 지장을 주는 경우, 또는 정신지체를 가진 자녀와 그의 자녀까지 보호하여야 하는 부모의 문제 등 다양하다.

  이와 같은 문제는 정신지체인이 부모가 된다는 점을 간과하여 그 동안 부모가 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용은 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용은 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정신지체를 가진 부모의 실태조사 등 각종 질문지와 정신지체의 특성, 유전과 정신지체, 교육적 중재로서 정신지체 성인을 위한 부모 준비교육, 2세를 위한 교육, 정신지체인의 자녀의 문제와 진단, 이들을 위한 소아과 의사의 역할, 정신지체인의 결혼 권리, 정신지체인의 부모 권리 등등이다.

  부모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정신지체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부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주어져야 한다. 아동 성장 발달 단계를 가르쳐도 교육 전후를 비교 검토하여 피드백을 준다. 여성장애우의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한 우리 나라에서도 정신지체여성의 결혼과 자녀양육에 대한 준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대출문의 /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이청자
전화 (02)376-6284

작성자이청자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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