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조금만 더 나누어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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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조금만 더 나누어 주어라
은미야 미정아 미숙아
듣고 있니? 우리들의 외침을
아이야 우리 이렇게 말하고 있단다.
그놈들에게 너희들대신 이렇게 말하고 있단다.
나 가진 것이라고 몸 밖에 없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단다.
이제 하늘에서나마 울지 말고 지내렴
이제 하늘에서나마 편하게 지내렴
내 너희들을 대신할테니
대신 우리에게 하나만 주어라.
너희들의 고통을 우리에게 조금만 더 나누어 주어라.
너희들의 눈물을 우리에게 조금만 더 나누어 주어라.
사진 ․ 글/ 김학리
- 지난 7월 19일 대학로에서 있었던 시설자애우 의문사 위령제 및 장애우 시설비리척결과 에바다 문제해결을 위한 범국민 집회중에서
작성자김학리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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