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안내] 자폐아동을 위한 음악치료 (Music therapy for the autistic children) > 문화


[서적안내] 자폐아동을 위한 음악치료 (Music therapy for the autistic children)

본문

  최근 들어 정신지체, 자폐 등의 발달장애, 노인성 치매 등에 대한 치료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방법의 하나로 음악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1979년 초판이 출판된 이후 1992년 두 번째 판이 출판되기까지 해당분야에서 선구적 교재로 알려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줄리엣 알빈은 음악 및 무용 전문학교에서의 훈련 경험과 병원 및 치료센터에서의 자폐아동과의 많은 임상경험을 토대로 음악치료가 자폐아동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한 바 있으며 오리엘 월워크는 음악치료사이며, ‘가이드홀(Guildhall)음악무용학고’에서 알빈으로부터 사사받은 바 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음악치료를 직접 실시하는 음악치료사로서 자폐아동과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표현하는 것이 치료에 앞서 음악치료사와 자폐아동 및 그 가족과의 기초적 라포 형성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개정판은 초판에 세 개의 새로운 단원이 덧붙어졌는데 마지막 두 단원에서는 실질적인 임상사례 연구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 자폐아동에 대한 음악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임상가들에게 실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필자들은 개정판 서문을 통해 음악치료가 자폐증상이나 정신장애등을 회복시킬 수는 없지만 해당 장애아동이 음악치료사와 함께 상호작용적인 음악창출(Interactive Music-making)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자폐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행동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여기에서의 음악창출이란 즉흥연주(Clinical improvisation)를 말하는데 음악치료에서 임상 즉흥연주(Clinical improvisation)란 장애아동의 반응 및 상호작용을 자극하면서 치료환경에서 특정 치료적 의미와 목적을 갖는 즉흥연주로 정의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또한 자폐아동에 대한 음악치료 과정에 있어 임상 즉흥연주는 음악적 재능과는 별개지만 해당 장애아동에게서 긍정적인 행동 반응을 끌어내는 매개체로 이용되며 음악의 힘(power of music)이야말로 자폐아동의 감정적 세계에 닿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체 7개의 단원으로 구성된 본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음악 및 자폐행동, 음악치료의 과정, 수용방법, 이상기법 악기와 음성, 음악적 발달, 즉흥연주, 1대 1 관계의 음악치료, 집단 음악치료, 부모, 새로운 도전, 연구 프로젝트, 사례연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1백50쪽 가량의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의 이 책은 해당 분야의 전공학생이나 현재 복지관이나 재활기관 등에서 음악치료를 실제로 실시하고 있는 치료사 등에게 자폐아동에 대한 음악치료의 이해와 적용 가능성을 한층 높여 줄 수 있는 자폐행동과 음악치료에 대한 비교연구의 입문서가 될 것이다.

 

대출문의 :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교육팀
전화 (02) 376-6284
 

작성자함께걸음  webmaster@cowalknews.co.kr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