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위기에 처해있는 우리의 건강 > 문화


[건강]위기에 처해있는 우리의 건강

김동극 수봉재활원 원장의 체험적 건강론 두 번째

본문

[건강]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의 건강

김동극 수봉재활원 원장의 체험적 건강론 두 번째

 

 

현재 우리 사회에는 이렇다 할 병적증상은 없지만 그렇다고 상쾌하고 건강한 나날을 즐겁게 살아가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 못한 반건강상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의식주생활이 풍요해짐에 따라 우리 국민은 체격도 커지고 평균수명도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체격은 좋아졌지만 체력은 줄어들고 있고 평균수명은 늘어나지만 건강은 나빠지고 있다. 이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이상분만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 이 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신생아가 계속 태어나고 있다. 그 가운데 기형아, 장애아, 미숙아, 조산아, 사산, 난산, 병허약아의 출산이 늘어나고 있고 자연산을 못해 절개출산 시키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상분만이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율은 계속 상승하는 추세라고 한다.
 둘째 어린이 암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대도시 소아과 병원에 찾아오는 어린이 암환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유아가 암에 걸렸다는 것은 믿기 어렵지만 사실인데 어찌하랴. 태내에 있을 때 어미가 먹은 발암물질을 탯줄을 통해 얻어먹고 태아 때부터 잠재적인 암환자가 되어서 나온다는 것이다.
 셋째 어린이들에게 성인병이 번지고 있다.
성인병이라고 하면 성인층이 걸리는 병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성인병의 저연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비만아도 늘어나고 있다. 국민학교 어린이등에게 고혈압 당뇨, 신경통, 신경쇠약, 우울증 등이 번지고 있다. 그래서 성인병이 아니라 문화병이라고 불리어지게 되었다.
 넷째 청소년 비행이 늘어나고 있다.
자기중심적이고 자제력이 없어 돌발적 즉흥적 비행을 저지르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 대개 이런 청소년들은 이때 저혈당에 걸려 정신집중이 안되어 학습을 기피하게 되고 문제행동을 자행하게 된다. 가정폭력, 학원폭력을 비롯하여 음주, 흡연, 약물복용, 등교거부, 가출, 집단적 비행 등을 저지르게 된다.
 다섯째 40대 돌연사가 늘어나고 있다.
한창 일할 나이인 40대가 돌연사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 제 1위란 불명예스런 이름이 붙어 있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과로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연령층이다. 그러나 체력이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지구력, 면역력이 부족한 것이다. 체격은 좋아졌어도 체력은 약해진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정력도 약해져서 가정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서글픈 현실이다.
 여섯째 불치병이 늘어나고 있다.
영양학과 의학이 이렇게 발전하고 있고 국민식생활이 이렇게 풍요하게 되었는데도 50-60대가 되면 거의 모두 병주머리가 되어 고생하다가 70-80대가 되면 병사하고 결국 120년은 살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났는데도 이렇게 일찍 병들어 고생하다가 죽어야 하는 것이다. 의학이 눈부신 발전을 했어도 이 만성병들은 불치병으로 인간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일곱째 노인성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장수하는 노인들이 늘어나 고령화 사회가 되는 것은 좋은데 노인들을 괴롭히는 이른바 노인성 질환은 늘어나고 있다. 70-80되는 노인치고 건강한 노인은 찾아보기 힘들다. 고혈압, 당뇨, 신경통, 우울증, 심장병, 뇌졸증, 신장염, 암, 위장병, 간장병, 결석, 방광염, 요도염, 치매, 기관지 천식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질병에 한 가지 병이 아니라 몇 가지 복합적인 질병으로 고통을 겪다가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다. 특히 뇌졸증과 노인성치매, 기관지 천식은 참으로 노인들을 괴롭히는 고질병들이다. 타고난 천수를 다 사는 날까지 병 없이 건강하게 살다가 조용히 자연사 하는 것은 모든 노인들의 소망이건만 그렇지 못하니 오래 사는 것이 두려워지는 것이 현실이다.
 여덟째 국민 총 반건체가 되어가고 있다.
앞에서 열거한 7가지 상태는 현저하게 드러나고 있는 병력 상태이지만 이렇다 할 병적증상은 업지만 그렇다고 상쾌하고 건강한 나날을 즐겁게 살아가고 있느냐하면 그렇지 못한 반건강상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일어나도 기분은 상쾌하지 않고 아침부터 나른하고 점심을 먹으면 식곤증이 오고 피곤하고 자도자도 졸음이 오는가 하면 잠자리에 들면 불면증이 되고 머리가 무겁고 신경과민, 우울, 소화불량, 변비, 불안, 초조, 등등 어딘가 이상이 있는 것 같은 느낌 속에서 짜증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자연도태 현상이다. 오늘과 같은 오염된 환경(공기, 물, 식품, 약품...)속에서 살아간다면 이러한 현상은 가속화되어 드디어 모두 병들어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 스스로가 만든 자업자득이다.
 이것은 저 유명한 미 상원 영양 의료문제 특별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서도 밝혀지고 있다. 이 보고서(M보고서)의 경고에 따라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들은 앞을 다투어 이러한 공해(특히 식품)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거국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3만 달러가 넘는 고도성장한 경제력을 이 식품공해의 극복을 위해 아낌없이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는 선진국의 경우 이 공해독이 50%선에서 저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즉 공해독이 인체에 쌓여 올라오더라도 50% 이상은 쌓이지 못하게 저지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80%선을 넘고 있는 것 같다. 이에 대한 국가정책은 아직 말은 요란스럽지만 그 투자는 너무 미비한 것 같다.
 더구나 개방화의 물결을 타고 농약잔류량이 우려되는 위험식품이 허술하게 마구 들어오고 있으니 더욱 큰 걱정이다.
 앞으로 적절한 대책 없이 10년만 이대로 가면 우리는 공해독으로 질식될 것만 같다. 2000년대의 장밋빛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 것만 같다. 우리는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한다. 정부만 믿고 설마설마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자위책이 절실히 요청되는 위기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것이 위기의식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욱 큰 문제인 것 같다.


글/ 김동극 / 한국특수교육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원 수봉재활원 원장으로 있으면서 장애아등에게 자연식 배식을 실시하고 있다.

김원장의 자연주의는 장애아들의 건강 유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성자김동극  webmaster@cowalknews.co.kr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