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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하게 살려면 반드시 자연식을 해야 한다.

김동극 수봉재활원 원장의 체험적 건강론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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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하게 살려면 반드시 자연식을 해야 한다.

김동극 수봉재활원 원장의 체험적 건강론 세 번째


 

 

미상원에서는 미국이 정치 경제 과학(의학 영양학) 문화 모든 면에 걸쳐 단연 세계 최상위인데도 불구하고 각종 성인병, 마약, 알콜 중독, 청소년 비행 등이 증가일로에 있어 그 원인이 음식물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미 상원 산하에 영양문제 특별 조사위원회를 설치하여 전문가 3백여명으로 구성되어 1975년부터 1977년까지 만 2년간 2백회가 넘는 공청회를 여는 등 많은 돈을 들여 과학적인 연구 분석으로 5천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냈었던 적이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그릇된 영양학과 정제가공된 그릇된 식사와 약물중심의 그릇된 의료가 미국을 질병 일등국으로 만들고 있다고 개탕하면서 식사법과 의료법의 개선을 절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로 발견된 사실은 현재 미국 국민들 가운데는 저혈당증에 걸린 사람이 많은데 이 저혈당증은 아직 의학계에서도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는 만병의 원인으로서 특히 정신, 신경증적 질병의 전초적인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는 것이다. 감기에 잘 걸리고 만성피로와 만성두통으로 항상 우울한데다가 정신적, 정서적 불안으로 정신집중도 안되고 학습의욕도 없어지고 학습능률도 안 오르고 인내력도 부족하여 충동적, 신경질적 행동을 자제하지 못하여 찰나적인 문제 행동을 자행한다고 한다.
 심해지면 미치광이처럼 되어 버린다고 하는데 미국의 경우 정신병원에 입원중인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연구했던 바 67%가 저혈당증에 걸려있으며 5천명의 지원자를 검진했더니 25%가 저혈당증 환자임이 판명되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아연 결핍증이 여기 합세하고 있으니 더욱 큰 문제라는 것이다. 아연이라는 미네랄은 뇌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이것이 부족하면 뇌신경이 흥분하여 판단력, 자제력이 약화도어 돌발적인 행동을 자행하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증세가 위와 같은 저혈당증과 합세하게 되면 모두가 반 미치광이 같은 사람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릇된 식사는 신체만 병약하게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간성을 황폐하게 만들어 성격 행동까지 망치게 됨으로써 청소년 비행을 부추기는 유력한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곡물의 씨눈과 푸른 채소 잎에 많이 들어있는 아연의 결핍으로 뇌신경을 억제하는 힘이 약화되는데 그치지 않고 가공식품에 첨가된 화학첨가물(예를 들어 라면 국물에 첨가된 그루타민소다 등.. 일본의 자료)등은 뇌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다고 하니 이러한 식생활을 개선하지 않는 한 인류는 이 지구촌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외치고 있는 것이다.
 이와같이 우리를 병들게 하는 직물의 식품은 생명력인 기는 줄고 독은 증가된 감기중독 식품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지기가 줄어든 병든 땅에서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재배한 농산물, 이것을 다시 정제하고 조리 가공하는 과정에서 기는 줄어들고 독이 첨가된 저질 유해식품이 되어버린 것이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수입식품은 더욱 그렇다. 그런 식품은 우리체질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저장과 수송도중의 변질을 막기 위해 보다 독한 약품이 많이 살포되고 있음이 사실이다. 알고 보면 수입식품은 거져 줘도 못 먹을 유해식품인 것이다.
 이러한 식품의 피해는 적은양의 불순물이 오랫동안 쌓이게 됨으로써 나타나는 피해, 즉 미량축적의 피해인 것이다. 알고 보면 현재 우리 체내에도 이미 상당량의 유해물질이 쌓여져 있다고 보아야 한다.
 아직은 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대로 가면 곧 위험수위를 넘어 갖가지 병적현상이 나타날 것이 예상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의 그릇된 식생활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더구나 우리 자녀들의 앞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긴급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신체기관의 기능이 열악한 장애우의 경우에는 더욱 생명력이 강한 자연식품이 필요하게 된다. 이 유해 식품을 본래의 유익식품(생명식품)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기가 증가되고 독이 줄어든 식품으로 바꾸어 나가는 길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증기 감독 식품이라고 표현할 수 있거니와 이것이 바로 오늘날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자연식인 것이다.
 우리가 자연식을 하려고 하면 먼저 주식인 백미식을 현미식으로 바꾸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막상 실천을 하려고 하면 처음에는 만만치 않는 저항에 봉착하게 된다.
 오랫동안 길들여온 식생활을 바꾼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너무 급히 서두르지 말고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제 현미식 실천에 즈음한 기본 상식이 될 몇 가지 자료를 간추려 본다.

 

 

백미식은 현대병을 유발한다.
 백미는 비타민, 미네랄 등 값진 미량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는 씨눈과 속껍질을 제거한 식품이다. 더구나 도정 후 시간이 경과될수록 영양소가 많이 손실되고 마는 저질식품이다. 백미를 계속 먹으면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체질이 산성화되어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기울어지고 각종 성인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된다. 즉 저혈당증이나 아연 결핍증에 걸려 신체뿐만 아니라 성격과 행동까지 망치게 된다. 그래서 현대병은 "백미병"이라고 까지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쌀이라고 하면 일반미 상등품을 최고의 쌀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릇된 상식이다. 일반미 상등품은 뽀얗게 도정(12인분정도)된 백미로서 쌀의 영양소가 가장 많이 함유된 씨눈과 속껍질이 다 깎여 버린 부분미요, 불완전미요, 저질미이다.
 정부미는 일반미보다는 좀 덜 깎았으니 좀 더 뽀얀 쌀이어서 상품가치는 떨어질지 모르나 사실은 영양가는 일반미보다 조금 나은 쌀이다.
 그러나 이것 역시 10분도로 정제한 백미이기 때문에 씨눈과 속껍질이 붙어 있는 현미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저질미이다.
 오래 저장하였던 벼일 경우나 도정하여 많은 시간이 경과된 것도 영양가가 떨어진 저질미이다.

 

 

현미식은 종합영양식이다.
 현미에는 씨눈, 속껍질에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고 섬유질까지 풍부하게 들어있는 천혜의 종합영양식품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식품분석표에 의하면 쌀의 영양소 22종 중 현미에는 백미보다 2배 넘는 영양소가 7종, 3배 넘는 영양소가 12종이나 되는데, 위 기능을 강화하는 이노시톨은 무려 12배,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비타민K는 10배나 되며 머리를 좋게 하는 비타민 B1은 4배나 되며 뇌신경을 안정시키는 아연도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현미식을 계속하면 체질이 개선되어 체력과 저항력이 강해져 각종 질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고 머리도 좋아지고 성격도 명량해 질 뿐 아니라 자제력도 생기고 학습과 작업의 능률도 오르게 된다.
 이와 같이 현미에는 전분,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 효소 등 7대 영양소가 고루 많이 함유되어 있기에 천혜의 종합영양식품으로 널리 인정되어 있는 것이다.
 각종 암, 심장병, 위장병, 간장병, 신장병, 당뇨병, 비만증, 불면증, 신경통, 노이로제, 신경증, 변비, 간질, 만성피로 등의 치료효과가 큰데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백미식을 하면서 부족 영양소를 부식으로 충당하려면 가공식품을 많이 먹게 되어 건강을 더욱 해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계속)

 

 

글/ 김동극 (수원 수봉재활원 원장)

작성자김동극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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