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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신지체장애우를 위한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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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장애우를 위한 스포츠

 

 

  정신지체장애우를 위한 국제 경기대회는 국제 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산하 연맹인 국제정신지체인경기연맹(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 for Persons Mental Handicap: INAS-FMH)이 주최하는 국제정신지체인경기대회와 국제특수올림픽위원회(Special Olympic International : SOI)에서 주최하는 특수올림픽 경기대회가 있다.

 정신지체장애우는 장애인올림픽(파랄림픽)에서는 육상 100m, 400m, 1500m에 시범경기종목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파랄림픽에 준해서 국제 정신지체인경기대회가 1992년부터 4년마다 치루어진다. 정신지체장애우를 위한 대표적인 국제대회는 특수올림픽대회를 들 수 있는데 이 대회는 경기력 위주의 국제정신지체인 경기대회와는 다르게 연령, 능력에 따른 사전 구분을 통하여 모든 참가선수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는 대회이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특수올림픽경기종목, 특히 개발종목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이 대회에서는 "이기자, 그러나 이길 수 없더라도 시도해 볼 수 있는 용기를 갖자."라는 선언을 항상 경기 시작 전에 따라 읽도록 되어 있는데, 위 선서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기기록이나 승패와 관련 없이 시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정신지체장애우들은 심장혈액순환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심장운동 기능이 비장애우에 비해서 약 20?30%가 낮다. 따라서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요인을 제거하여야 한다. 따라서 스포츠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조세프P.케네디 주니어 재단의 지원을 시작으로 설립된 국제특수올림픽위원회(SOI)에서는 정신지체장애우만의 스포츠를 위하여 매 4년마다 올림픽과 같은 형태의 특수올림픽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 대회의 경기종목으로는 육상, 수영, 배드민턴, 농구, 보치아, 볼링, 역도, 사이클, 승마, 축구, 골프, 체조, 핸드볼, 롤러스케이팅, 세일링, 고프트볼, 탁구, 테니스, 배구 등이 있으며 타 대회의 의무분류와 마찬가지로 연령, 성별, 능력에 따라 선수나 팀을 구분한다.

 

 

수영(Swlmming)
 수영경기의 대회종목으로는 자유형 25m, 50mm, 100m, 200m, 400m, 800m, 평영 25m, 50m, 100m, 배영 25m, 50m, 100m, 200m, 접영 25m, 50m, 100m,  개인혼영 100m, 계영 4 X 100m, 계영 4 X 50m 가 있으며, 정신지체장애우만을 위한 개발종목으로 5가지 종목이 있다. 물 속에서 한 번에 한 개의 두께 5cm인 벽들을 들어올려 물 밖에 있는 통 속에 넣을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는 경기인 벽돌 끄집어내기와 물 속에서 지정된 레인을 유지하며 걸어가서 수영장 결승선에 손을 터치하는 순간까지의 시간을 재는 경기인 15m 걷기종목, 부표기구로 15m를 수영하여 역시 풀장 끝에 신체의 한 부위가 닿을 때까지의 시간을 재는 15m 뜨기종목, 선수가 보조자의 보조를 받아 10m를 수영하는 10m보조 수영경주가 있다. 이때 주의점은 보조자는 선수를 잡고 안내와 방향을 지시할 수는 있으나 선수의 전진동작을 보조할 수 는 없다. 그리고 선수 혼자서 보조자 없이 15m를 수영하는 15m 독립수영 등의 종목이 있다.

 

 

축구(Football)
 축구경기의 개발종목으로는 서클킥, 에큐러시킥, 10m 드리블, 리드업팀축구 등이 있는데 서클킥은 운동장 내에 지름 3m되는 원을 그려 놓고 중앙 X지점에서 지름 30cm의 공 5개를 놓고 단번에 공을 차서 원 밖으로 내보내는데 총 소요된 시간을 측정해 점수를 매기는 경기이다.
 에큐러시킥은 각 골라인 끝에 깃대를 세워놓고 킥라인 뒤에 선수가 위치하여 깃대 사이로 세 번씩 공을 차서 깃대 사이로 공을 넣는 것으로 득점하는 경기이다. 그리고 선수가 출발선으로부터 10m 떨어진 곳 결승선까지 표시된 선내에서 공을 드리블해가면서 결승선까지의 도착시간을 측정하는 10m 드리블 경기가 있고, 5명의 선수로 구성된 한 팀이 매번 트랩을 실시하여  패스해나가다 #5위치의 선수가 골대를 향하여 슈팅을 날려, 5회전 경기한 합계 점수로 승부를 결정하는 리드업팀축구 등이 있다. 현재 참가 팀의 수를 늘리기 위해 수정규칙으로 6인제 축구를 시행하고 있으나 가능한 11인제 축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나머지 모든 경기 룰은 국제축구연맹(FIFA)규칙에 준한다.

 

 

농구(Basketball)
 농구경기는 정신지체장애우를 위하여 5가지 형태의 개발종목이 있다. 표적 맞추기는 선수가 벽면에 표시된 정사각형 안으로 다섯 번의 공을 던져서 얻은 총점수로 경기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공을 던질 때는 패스하는 것과 같이 공을 띄워서 벽을 맞추어야 한다. 스팟슈팅 6곳의 정해진 지점에서 2개씩 슛을 하여, 총 열두번 슛한 후의 총점으로 등위를 결정하는 경기이다.
 이때 각 지점마다 득점수가 다르며 각각 어느 지점에서든 슛을 할 수 있다. 10m 농구공 드리블은 한 손이나 양손으로 출발선에서부터 자기 코스로 10m 결승선까지 공을 드리블 해나간 기록을 재는 경기이다.
 빠른공 튀기기 종목은 지름이 1.5m의 지정된 원 내에서 호각 소리에 맞춰 공을 튀기거나 멈춰 1분 동안 한번 드리블 할 때마다 1점씩 득점해 나가는 경기이다. 이때 주의사항은 공을 3번 놓치면 샘을 멈춘다. 리드업팀 경기는 5명의 선수로 구성된 한 팀이 다음 선수에게 순서대로 패스해나가다 다섯 번째 공을 받은 선수가 2m 떨어진 목표에 공을 던지는 경기이다. 이때 공은 다섯 번째 위치한 선수만이 던질 수 있으며 공을 던진 선수는 다음 번호의 위치로 이동하게 된다. 총득점은 패스, 공잡기, 슛 등 일련의 모든 과정을 10회 반복한 것으로 한다.

 

 

글/ 손봉일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연구개발실)

 

작성자손봉일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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