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뿌리를 찾아서..
본문
이름씨 꼴 사람의 행위, 작업, 활동과 관계된 갖가지 꼴을 정리한 것.
가살 언행이 얄망궂고 되바라져 잘 어울리지 않는 태도
가을카릭 가을에 논을 갈아두는 일.
가장질 노름판에서 패를 속이는 짓.
가첨밥(加添-) 먹을 만큼 먹은 위에 더 먹는 밥.
가측 알뜰히 매만져 간직함.
가추렴 각 사람에게서 돈이나 물건을 거둠.
간사위 면밀하고 융통성 있는 수산.
간힘 내쉬는 숨을 억지로 참아 고통을 이기려고 애쓰는 힘
갈망 어떤 일을 감당하여 수습하고 처리함.
갈무리 ①쌓아서 간직하여 둠. ②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갈음질 연장을 숫돌에 가는 일.
감장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제 힘으로 꾸려감.
감이별(-離別)) 서로 사랑하다가 갑자기 하는 이별.
강목 채광할 때 소득 없는 작업.
강병(-病) 꾀병,
강새암 상대의 이성이 다른 이성을 좋아함을 미워하는 새암.
갖은소리 쓸데없는 여러 가지 말,
개염 부러운 마음으로 새워서 탐내는 욕심.
개잠 개처럼 머리와 팔다리를 오그리고 자는 잠.
갸기 몹시 얄밉게 보이는 교기.
건깡깡이 일을 하는 데 아무 기술이나 기구 없이 매나니로 하는 짓.
긴장머리 일을 시킬 때 대강의 방법을 일러주고 이에 필요한 제구를 차려주는 일.
걸태질 아무 염치나 개면도 없이 재물을 마구 긁어 들이는 짓.
게정 불평을 품고 떠드는 말과 행동.
겨끔내기 서로 번갈아 하기.
결기(-氣) 성이 나서 과단성 있게 내어지르는 기상,
곁쇠질 제 짝이 아닌 열쇠로 자물쇠를 여는 짓.
고달 ① 점잔을 혀고 거만을 부리는 짓. ② 말 못하는 어린애가 성을 내고 몸부림하는 짓.
곧은불림 지은 죄를 사실대로 말함.
곧추뛰기 그 자리에 선 채로 곧추 뛰어 오르는 운동.
골부림 닥치는 대로 함부로 골을 내는 짓.
곱꺾이 ① 관절을 오그렸다가 다시 폄, ② 소리를 꺾어 넘김.
공상볼기 동무들끼리 장난삼아 치는 볼기.
쾌사 변덕스럽게 익살부리는 말과 짓.
구듭 귀찮고 괴로운 남의 뒤치다꺼리.
군눈 쓸데없는 짓.
군빗질 자고 일어나 대강 윗머리만 빗는 빗질.
귀견즘 격구를 처음 시작할 때 장을 말의 귀와 나란히 하는 동작.
귀접이 물건의 귀를 깎아버리거나 접어 붙임.
글치레 글을 잘 매만져 가꿈.
까붐질 곡식 등을 키로 까부는 일
깜냥 일을 해내는 얼마간의 힘.
깨끼춤 난봉꾼의 멋스러운 춤의 한 가지.
꼼수 째째한 수단이나 방법.
꿈땜 좋거나 궂은 꿈의 조짐을 현실로 때우는 일.
끌탕 속을 끓이는 걱정.
낙장거리 네 활개를 벌리고 뒤로 벌떡 나자빠짐.
난든집 손에 익은 재주.
난봉 허랑 방탕한 짓.
난질 여자의 오입질.
너름새 떠벌이어서 주선하는 솜씨.
넉장거리 네 활개를 벌리고 뒤로 벌떡 자빠짐.
널음새 일이나 말을 벌여놓는 솜씨.
네뚜리 사람이나 물건을 업신여겨 대수롭지 않게 보는 일.
노느매기 물건을 여러 몫으로 노느는 일.
농지거리(-弄) 점잖지 않게 마구 하는 농담.
눈비음 남의 눈에 들게 겉으로 꾸미는 일.
눈썰미 한 번 본 것이라도 곧 그대로 흉내를 잘 내는 재주.
늘임새 말을 길게 늘이는 태도
다가채기 서로 버티고 있다가 갑자기 뒤로 물러서며 상대자를 잡아채어 엎드러지게 하는 짓.
다듬질 새기거나 만든 물건을 매만져 다듬는 짓.
다림 수평 또는 수직한가를 헤아려 보는 일.
다잡이 늦추어진 것을 바싹 잡아 죄는 짓.
담금질 쇠를 달구었다 찬물에 넣음.
우리말 갈래사전(박용수 지음·한길사 펴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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