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예술을 빛낸 2016장애인상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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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장애인상’과 ‘서울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수상자가 모두 발달장애계에서 배출됐다.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 장성빈 |
서울복지상 수상자 김명실 |
2016년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는 발달장애인 소리꾼 장성빈 군으로 언어장애에도 불구하고 비장애인들과 경합하는 각종 국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인재다.
또한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2016년 서울복지상 장애인인권 분야 수상자는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의 김명실 소장으로 결정됐다. 김명실 소장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로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발달장애인 인권 침해 실태를 절감해 1996년 정신지체인전국부모연합회 사무국장직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의 알 권리 확보를 위해 일해왔다. 김명실 소장은 발달장애인 교육인형극단을 설립하는 등 발달장애인 인권을 예술로 표현한 바 있다.
올해의 장애인상과 서울복지상 추천단체인 한국장애인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예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는 추천사에 뒤이어 “발달장애인 예술의 가치를 보여주었다”며 수상을 축하했다.
작성자조은지 기자 simhy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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