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보건복지콜센터, 온라인영상상담시스템 개통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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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건복지콜센터에서는 농인의 의사소통 접근성의 확대를 위해 기존 영상전화기를 사용한 영상상담서비스와는 다른 온라인영상상담시스템을 구축하여 2014년 5월 15일 목요일부터 온라인영상(수화)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영상상담서비스는 영상전화기를 통해서만 가능하여, 가정에 영상전화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농인의 경우 농아인협회나 지부까지 이동해 서비스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공공기관에 경우 영상전화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 있어 공공기관과의 소통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다.
보건복지콜센터에서 새로 구축한 영상상담시스템은 최근 PC 및 스마트폰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여, PC나 스마트폰이 있다면 어디서나 쉽게 영상(수화)상담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PC에서 보건복지콜센터 홈페이지(www.129.go.kr)에 접속하여 신청을 하게 되면 가정에서도 간단하게 영상(수화)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은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어디서나 간단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농인의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하고, 의사소통 접근권을 향상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
그러나 영상(수화)상담서비스의 제공은 농인의 의사소통접근성을 확대하고자 실시한다는 점에 있어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지만 보건복지콜센터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본회는 보건복지콜센터의 영상(수화)상담서비스가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되어 일반 행정기관, 의료시설, 금융기관, 더 나아가 공기업 등에서도 농인들이 언제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고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4. 5. 14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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