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서도 탈시설권리쟁취 위해 투쟁하는 동지들이 자랑스럽다 > 대학생 기자단


어려운 상황서도 탈시설권리쟁취 위해 투쟁하는 동지들이 자랑스럽다

4/20 (일) 농성 27일차

본문

온갖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석암 / 성람 비리재단에 대한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

사회복지시설 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은 지난 3월 25일, 성람비리재단 문제에 대해 근본적 해결책을 회피하는 서울시청을 강력히 규탄하며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리재단 척결 투쟁에는 석암재단의 베데스다요양원에서 수십 년째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함께 투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설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인권을 유린당한 채 시설운영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당하며 짐승처럼 한평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방세상을 꿈꾸는 모든 동지들이 이번 시설비리 척결투쟁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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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투쟁단  
 
오전부터 지구의날 행사로 서울시청앞은 매우 분주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있을 420집회를 준비하기 위해 농성장에 있는 동지들도 매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농성장은 최용걸 동지(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만이 남고, 석암비대위 동지들과 모든 동지들은 420집회가 있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420집회에서 석암비대위 동지들은 삭발식을 통하여 시설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 쟁취를 위한 투쟁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몇몇 동지들은 원효대교를 행진하며 우리의 투쟁을 알리는 투쟁을 전개 하였습니다.

비록 장시간 경찰에 고립되었지만 우리가 왜 투쟁을 하는지 언론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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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투쟁단  
 
420집회를 마치고 함께 한 200여명의 동지들은 농성장이 있는 서울시청까지 행진을 하였습니다.
경찰의 제지로 행진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마무리집회를 하면서 함께 한 동지들이 연대발언과 연대활동의 의지를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장애운동을 하고 있는 동지가 함께 연대하여 신자유주의에 맞서서 투쟁하자고 발언할 때, 집회에 참석한 모든 동지들은 ‘투쟁!’으로 연대를 결의하였습니다. 우리의 투쟁은 차이를 이유로 차별하는 우리 사회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인 투쟁으로 전개될 것을 확신합니다.

원효대로에서 경찰에 의해 고립되었던 동지들이 마무리집회가 끝나갈 무렵 합류하여서 투쟁활동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설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쟁취를 위해 투쟁 한 우리 동지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시설비리척결과 탈시설 권리를 쟁취하는 그 날까지.......투쟁!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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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투쟁단  
 
늘 농성장에서 묵묵히 많은 일들을 해주는 공공노조 신현석 동지와 비대위 동지들이 야간 농성장을 사수해 주었습니다.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도 농성장을 지켜주신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오늘의 서명인원 : 20명

* 오늘의 모금액 : 123,000원/ 분담금 : 전북시설인권연대

* 오늘의 지지방문 : 김오달기자 외 2명

<투쟁 기금마련 예쁜 머그컵 판매>

농성장에서는 투쟁기금마련을 위해 예쁜 머그컵을 2개 1세트 1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빨강, 검정, 노랑, 연두, 하얀색등 총 7가지의 컵이 있으니 원하는 색깔을 골라 선택하세요!

우리의 요구

□ 사회복지시설 비리 척결하라!
1. 비리 사회복지법인 석암, 성람재단의 법인설립허가를 즉각 취소하라!
2. 성람재단 철원지역시설을 즉각 시립화하라!

□ 시설생활인들의 탈시설권리 보장하라!
1. 서울시는 ‘자립홈’을 도입하여 시설생활인의 주거권을 보장하라!
2. 서울시는 시설생활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초기정착금을 제공하라!
3.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인서비스 생활시간을 보장하라!
4. 서울시는 활동보조인서비스 자부담과 대상제한을 폐지하라!

작성자공동투쟁단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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