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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드라마에 대하여

본문

 ●들어가는 말●

KBS드라마는 공영방송으로써 다양한 드라마 장르와 소재들을 방송하고 접근권이나 등급 등 여러 부문에 시청자의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노력하였다.

드라마에 있어 현대극 사극(퓨전 사극포함) 전원드라마 단막극 북한드라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에게 어느 한쪽에 치우친 편성이 아닌 모든 세대가 볼 수 있는 드라마들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이러한 KBS 드라마의 좋은 점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할 점 및 대안을 생각해보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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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에서 방영된 사극드라마'대조영'의 한 장면  
 
1. 드라마에 소재와 장르가 다양하다.
KBS의 드라마는 현대극 사극 (퓨전 포함) 단막극 전원드라마 북한드라마 등 다른 방송사에 비해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시청자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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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에서 방영된 퓨전사극'한성별곡' 중 한 장면  
 

우리주변에 이야기를 소소하게 그리는 일일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 미우나 고우나'와 역사를 공부할 수 있고 무엇보다 중장년층에 남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대하사극 '대조영', 그리고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퓨전 사극 '경성스캔들',' 한성별곡 정', 신인작가와 신인 연기자의 등용문인 단막극 - 드라마시티  '전원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 그리고 무엇보다 획기적인 시도는 '사육신'이라는 북한드라마가 남북 공동으로 제작되어 방송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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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에서 방영된 퓨전사극'경성스캔들 중 한 장면  
 
기존에 주말드라마, 월화드라마, 수목미니시리즈와 함께 KBS는 시청률 면에서 성공한 것도 있고, 실패를 맛본 것도 있지만 마니아층을 형성하거나 북한과의 공동작업 이라는 성과와 그동안 몰랐던 북한 드라마를 시청자에게 알리고 방영되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큰 성과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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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에서 방영되었던 일일드라마'하늘만큼 땅만큼'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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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에서 방영된 일일연속극'미우나 고우나'의 한 장면  
 
이처럼 KBS는 다양함과 새로운 시도를 해가며 공영방송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시청률보다는 각 세대가 원하는 것 우리가 몰랐던 북한이라는 곳에 드라마를 알리고 방영한 것만으로도 큰 시도이며 성과라 하겠다.

   
 
  ▲ ⓒKBS에서 금요일 밤에 방영되고 있는 '부부클리닉'의 메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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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에서 남북공동으로 제작되에 방영된 사극드라마'사육신'의 한 장면  
 
물론 북한드라마에 투박한 말투나 어색한 용어들 등 문화에 차이에서 오는 이질화 등도 있지만 이 같은 시도가 북한의 문화를 알고 우리드라마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 할 수 있다고 본다. 

2. 등급
KBS 드라마에 등급은 15세 편중 되어있다. 다른 방송사에 비해 12세와 19세 등 그 나이에 맞는 프로도 있지만 등급은 다른 방송사와 마찬가지로 다양 하지 않다.

   
 
  ▲ ⓒKBS에서 금요일 밤에 방영되고 있는 '부부클리닉'의 메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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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농촌드라마'산너머 남촌에는'의 메인 장면  
 
부부클리닉이나 산 너머 남촌에는 등에 드라마에는 시간대와 등급이 맞게 부여 되고 있지만 모든 드라마가 15세라는 획일화된 등급으로 되어있어 소재와 장르가 다양하고 모든 세대가 볼 수 있는 드라마가 편성되어있지만 등급만큼은 15세라는 등급에 치우쳐있다.

15세란 나이는 청소년이다. 사극도 젊은 사극이 있고 가족 드라마가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청소년을 위한 또는 어린이를 위한 맞춤 드라마에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3. KBS드라마에 문제점 및 개선점
<다음은KBS 드라마에 문제점 및 개선점을 표로 정리한 것이다.>

문  제  점

개  선  점

1.프로그램 등급의 무의미

7세, 12세, 15세 19세 등의 다양한 프로가 없음(15세 중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연령에 맞춘 맞춤형 드라마 장르에 개발이 필요하다

2. 소재의 획일화

가족시청대의 드라마 소재<출생․사랑 불치병>의 반복

다양한 계층의 삶을 그려내기 위한시도가 필요함.

3. 소외계층의 다양하지 못한 접근

일일드라마와 주말 경우 장애인이나 노인 등 가족 드라마지만 좀 더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했으면 함.

미니시리즈와 주말 연속극에도 장애인이나 노인 등이 자주등장 하였으면 한다.

장애인의 경우 미화 될 수 있으니 잘 표현해야함.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드라마제작이 필요함.

4.선정성

ex)부부클리닉<좀 더 부부간의 현실적인소재개발>

다양한 부부의 고민과 삶에 모습을 그려야함ex)장애인부부의 현실(그들의 사랑과 성 등.)

5.어린이, 청소년 드라마 의 부족

호랑이 선생님과 천사들에 합창과 같은 아이들이 추억하고 기억할만한 프로가 없다는 것. 청소년 또한 예전 학교시리즈처럼 학교에 현실이나 그들에 문제들을 다루고 보고 느낄 수 있는 드라마는 없다.

모든 연령이 공감하고 모든 연령이 함께하며 때로는

춤형프로 형식필요~(각 연령에 맞도록(청소년 프로나 어린이프로제작

그렇게 함으로써 진정한 볼 권리를 찾을 수 있음.

등급과 문제점 및 개선 점에서 볼 수 있듯이 KBS는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프로를 개발하고 맞춤형 프로에 제작에 좀 더 많은 투자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드라마 접근권에 대한 것인데 물론 KBS는 모든 프로가 공영 방송답게 자막이나 수화 화면 해설 방송이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방송국 또한 화면 해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것이 낮 시간 이기에 낮 시간대에 드라마 재방송을 줄이고 장애인들이 방송을 공유 할 수 있도록 프라임 시간 때나 저녁 시간에 이런 모든 드라마에 관한 서비스들을 집중 시키는 것도 좀 더 많은 시청자 또는 장애인들이 시청자로써의 권리를 찾는데 더 효과적이지 안을까 싶다.

●나가며●

드라마란 장르는 때론 가공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때론 우리의 일상을 대변하는 거울이기도하다. 그러기에 우리 시청자는 감동받고 웃을 수 있으며 인기는 없지만 그 드라마에 마니아가 되고 페인이 되어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도 있다.

요즘은 만화를 원작으로 하거나 사랑이라는 큰 줄기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드라마가 많지만 일일 드라마 같이 사람들에 삶을 대변하는 경우도 있다.

어린이 청소년에 고민과 어려움을 공유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만들어져 드라마를 통해 소외된 사람들이야기도 보고 들을 수 있는 드라마가 만들어 지길 기대해본다.

작성자배재현(장애우방송모니터단)  culture@cowal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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