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도 공감하는 우리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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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있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릴 행사로 인해 서울시청 앞 농성장은 사람들로 북적이더니, 어느새 우리 농성장 앞에 행사용 천막들이 들어서 아예 서울광장이 보이지 않게, 아니 행사진행시 우리의 농성이 시민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농성장 앞에 하나의 벽이 세워졌습니다.
석암비대위 동지들과 동작센터, 성북센터, 중랑센터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오늘은 2호선 시청역 입구에서도 선전전 및 서명전을 진행하였습니다. 갑자기 다가온 여름 날씨에 동지들의 얼굴은 까맣게 익어가고 서명을 해달라고 외치느라 목소리도 점점 잠겨왔지만 점심식사후 잠시만의 휴식을 갖은 후 다시 또 동지들은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잠시 쉬는 휴식시간에도 쉬지 않고 석암비대위 승배동지가 유인물을 배포한 덕분에 준비된 유인물이 다 떨어져 부랴부랴 다시 인쇄를 맡기는 등 석암비대위 동지들의 선전활동은 다른 자립생활센터 활동가들에게 자극이 되고,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이
러한 모습에 감동받은 지나가던 어떤 시민은 ‘고생한다’며 조용히 음료수를 전해주는 등 ‘시설비리 척결, 탈시설 권리 쟁취’를 위한 우리들의 투쟁은 시민들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투쟁임이 분명합니다.
작은문화제에는 지난 금요일 연역석동지 콘서트에 이어 지민주 동지의 단독 콘서트가 서울시청앞 농성장에서 열렸습니다. 약 1시간에 걸쳐 8곡을 쉬지 않고 열창한 지민주 동지는 당일 세 번째 공연이라 무척 걱정했으나 목 컨디션이 좋아 다행이라며 즐거워하셨고, 마지막 ‘파도앞에서’ 열창은 농성장에 모인 우리 동지들 뿐만아니라 지나가는 시민들도 열광하는 무대였답니다.
노래공연 이후 420 선전팀 상필동지가 준비한 이주노동자 영상은 좀 전과는 다른 차분함 속에서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으로 장애로 인한 차별과 인종으로 인한 차별이 결국 다른 문제가 아님을 고민해보는 자리였답니다.
매일저녁 10여명의 동지들을 위해 마다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와 주시는 노래하는 동지, 연주하는 동지, 420 선전팀 동지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의 서명인원 : 140명
오늘의 투쟁기금 : 357,630원
오늘의 지지방문 : 동작센터, 성북센터, 중랑센터,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금속노조 경기북부지회, 지민주 동지
<투쟁 기금마련 예쁜 머그컵 판매>
농성장에서는 투쟁기금마련을 위해 예쁜 머그컵을 2개 1세트 1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빨강, 검정, 노랑, 연두, 하얀색등 총 7가지의 컵이 있으니 원하는 색깔을 골라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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