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내리는 비... > 대학생 기자단


새벽부터 내리는 비...

3/29(토) 농성 5일차

본문

온갖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석암 / 성람 비리재단에 대한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

사회복지시설 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은 지난 3월 25일, 성람비리재단 문제에 대해 근본적 해결책을 회피하는 서울시청을 강력히 규탄하며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리재단 척결 투쟁에는 석암재단의 베데스다요양원에서 수십 년째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함께 투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설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인권을 유린당한 채 시설운영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당하며 짐승처럼 한평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방세상을 꿈꾸는 모든 동지들이 이번 시설비리 척결투쟁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투쟁 !

새벽4시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청 공무원들과 경찰은 농성단 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밤샘농성을 한 동지들을 새벽 6시부터 괴롭혀, 결국 오전 9시반 천막을 걷었습니다.

우리 동지들은 낮시간동안 농성장을 비닐로 단단히 싸맨 후 2인1조로 농성장을 사수하다가, 노들야학과 노들센터 동지들이 결합해 오후 5시30분경 다시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천막은 비닐로 완전히 덮어 어떠한 비바람에도 끄덕하지 않을 정도의 튼튼한 농성장을 만들었습니다.

* 지지방문 : 아해, 장애인문화공간 최재호, 미소

* 후원금 : 30,000원

<농성 하루일정>

08:00-09:00 아침 선전전
11:30-13:30 집중 선전전 및 서명전
17:30-18:30 저녁 선전전
19:30-21:00 작은 문화제

우리의 요구

□ 사회복지시설 비리 척결하라!
1. 비리 사회복지법인 석암, 성람재단의 법인설립허가를 즉각 취소하라!
2. 성람재단 철원지역시설을 즉각 시립화하라!

□ 시설생활인들의 탈시설권리 보장하라!
1. 서울시는 ‘자립홈’을 도입하여 시설생활인의 주거권을 보장하라!
2. 서울시는 시설생활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초기정착금을 제공하라!
3.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인서비스 생활시간을 보장하라!
4. 서울시는 활동보조인서비스 자부담과 대상제한을 폐지하라!

작성자공동투쟁단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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