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과 함께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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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들센터와 강동센터 동지들이 낮 선전전을 시작으로 농성에 참여했습니다.
오후 2시 서울시청앞에서 ‘서울시특별교통수단 요금쟁취 기자회견’이 열려 현장에서 투쟁하는 동지들도 함께했습니다.
시설을 오가며 힘차게 투쟁중인 석암비대위 동지들은 장애인콜택시 이용빈도가 많지 않고 저상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기회도 거의 없어 장애인이동의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직은 절실하게 느끼지는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설밖으로 자주 나오면 장애인의 이동의 문제가 얼마나 중요하고 절실한 문제인지 알게될 것이고, 이를 위해 오늘의 기자회견은 장애인이동권 쟁취를 위한 첫 번째 투쟁일 것입니다.
저녁에 열린 작은문화제는 서울장차연 자립생활위원회 동지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문화공간이 제작한 ‘사회가 만든 감옥, 시설’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오늘따라 바람이 세차게 불어 동지들은 천막을 붙들며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에 출연한 주요 활동가들이 현장을 지키고 있어서, 마치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자신의 영화를 감사하는 자리가 된 듯했답니다.
* 오늘의 서명인원 : 50명
* 오늘의 투쟁기금 : 60,000원
* 오늘의 지지방문 : 전장연 이동권위원회 동지들, 서울장차연 자립생활위원회 동지들, 석암노조 조합원들
<농성 하루일정>
08:00-09:00 아침 선전전
11:30-13:30 집중 선전전 및 서명전
17:30-18:30 저녁 선전전
19:30-21:00 작은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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