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석암 / 성람 비리재단에 대한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
사회복지시설 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은 지난 3월 25일, 성람비리재단 문제에 대해 근본적 해결책을 회피하는 서울시청을 강력히 규탄하며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리재단 척결 투쟁에는 석암재단의 베데스다요양원에서 수십 년째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함께 투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설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인권을 유린당한 채 시설운영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당하며 짐승처럼 한평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방세상을 꿈꾸는 모든 동지들이 이번 시설비리 척결투쟁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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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부터 비가 내리더니 빗방물이 굵어져 농성장은 다시 비닐로 물건이 젖지 않도록 덮고, 동지들은 비를 피하면서 농성장을 지켜야만 했습니다. 12시경 집중집회에 참가를 위해 동지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대오는 대형천막 2개를 설치해 비를 피하며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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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투쟁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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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회는 ‘탈시설 만들기 프로젝트’로 문화연대 유아동지와 공투단 활동가들이 밤새 준비한 작은 집 모형에 집회참가자들이 직접 물감으로 색을 입혀, 시설이 아닌 우리네의 집을 만들어갔습니다. 이후 투쟁의 구호가 적힌 글씨를 떼어내자 ‘탈시설 쟁취!’ ‘시설밖으로! 지역사회로’, ‘차별에 저항하라!’, ‘시설비리 척결!’ 등이 나타나면서 비로서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집회 이후 서울시 이수정 시의원과 우리 동지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석암비대위 동지들은 베데스다요양원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비리상황들을 자세히 이야기했습니다. 시설생활인들의 장애수당 통장을 신규로 만들어 기존의 돈이 어디갔는지도 모르게 각 통장에 10만원씩만 입금해놓은 사건 등, 현재 석암재단 산하 시설의 각종 문제에 대해 시정해줄 것을 이수정 의원에게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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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투단 투쟁 이후 석암시설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단측의 만행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으며, 이수정의원은 의회안에서 시의원으로서 본인이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저녁 작은문화제에서는 SBS 세븐데이즈에서 방영한 ‘김포사랑의 집’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오늘은 KT노동조합 김미영동지와 월곡교회 노일경목사가 투쟁기금을 전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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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투쟁기금 : 150,000원
* 오늘의 지지방문 : KT노조 김미영, 이수정의원, 공공노조 서울시장애인콜택시지회 동지들
<농성 하루일정>
08:00-09:00 아침 선전전
11:30-13:30 집중 선전전 및 서명전
17:30-18:30 저녁 선전전
19:30-21:00 작은 문화제
우리의 요구
□ 사회복지시설 비리 척결하라! 1. 비리 사회복지법인 석암, 성람재단의 법인설립허가를 즉각 취소하라! 2. 성람재단 철원지역시설을 즉각 시립화하라!
□ 시설생활인들의 탈시설권리 보장하라! 1. 서울시는 ‘자립홈’을 도입하여 시설생활인의 주거권을 보장하라! 2. 서울시는 시설생활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초기정착금을 제공하라! 3.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인서비스 생활시간을 보장하라! 4. 서울시는 활동보조인서비스 자부담과 대상제한을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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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공동투쟁단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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