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풍경 보고서 2부
본문
2) 정보제공 및 교육 코너(코너 2, 코너 4를 중심으로)
‘희망풍경’은 ‘사랑의 가족’과는 달리 교육방송의 특색을 살려 정보제공, 교육에 더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장애인, 비장애인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별히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는 ‘희망에티켓’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찾기 힘든 긍정적인 코너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보제공과 관련된 코너2, 코너3, 코너4, 코너6, 코너7((위의 프로그램 구성표 참고) 다섯가지 중 주요한 코너인 코너 2와 코너4는 모두 스튜디오 촬영으로 MC와 패널이 문답을 주고받는 식의 딱딱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흥미도가 떨어지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이 전달되는데 참고화면 등이 거의 없어 시청자가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내용 면에서 살펴보면, 크게,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제공,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문제의식 공유의 세 가지 목적을 가진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 분석결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제공 목적은 18회, 비장애인 대상 교육 목적은 21회, 공동의 문제의식 공유 목적은 13회로 나타났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제공을 목적을 하는 내용은 주로 코너 2와 코너 4에서 다루어지는데 각각 장애인 전문지 기자와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실무자가 패널로 나와 코너2에서는 최근의 이슈나 정보를, 코너4 에서는 직업재활 및 취업에 대해 설명하며, ‘2001년 달라진 장애인 관련 시책’,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안내’, ‘영어시험관련 정보 안내’, ‘장애인 심부름센터와 수화통역센터’ 등 다양하고 실제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짧은 시간안에 너무 많은 내용을 전달하려 하다보니 참고자료 없이 개요적인 설명만 이루어져 이해하기 어렵고 흥미도도 떨어진다.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내용은 ‘희망에티켓’이란 이름의 코너로 진행되는데, 특수학교 교사가 패널로 나와 시각, 청각, 지체장애, 정신지체 등 장애유형에 따라 그 장애를 가진 사람과의 대화시 필요한 예의, 식사예절 등 일상 속에서 장애인을 대할 때 필요한 에티켓을 전해주고 있다. 목적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며 필요한 내용이라고 보아지나, 역시 문답만으로 이루어져 지루한 측면이 있다.
문제의식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내용 역시 코너 2에서 주로 다루는데 9월 후반부터 ‘시각장애인의 보행권리’, ‘장애인 공연예술 접근권’,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의 주제에 대해 역시 MC와 패널인 기자가 문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장애인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제의식을 가지도록 한다는 점은 좋으나,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한 사람의 패널이 다루다보니 전문성이나 매끄러운 진행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각 이슈들이 모두 중요한 문제들이며 이미 그 문제들과 관련해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과 전문가들이 있는 만큼, 각 분야의 전문가를 패널로 초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여진다.
일시 |
내 용 |
대 상 |
패 널 |
9월 3일 |
2001년 달라진 장애인 시책 |
장애인 |
장애인신문 기자 |
휠체어장애인과 대화시 필요한 예의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9월 4일 |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안내 |
장애인 |
장애인신문 기자 |
청각장애인과 의사소통 방법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9월 10일 |
보장구지원가능 품목, 접수절차 |
장애인 |
장애인신문 기자 |
정신지체장애의 정의, 원인, 대화시 유의점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9월 11일 |
입시와 취업을 위한 영어시험관련 정보 |
장애인 |
장애인신문 기자 |
청각언어장애인과 대화 시 유의점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9월 17일 |
장애인 심부름센터와 수화통역센터, 이동봉사대 |
장애인 |
장애인신문 기자 |
시각장애인과의 식사예절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9월 18일 |
자동차면세혜택, 자립자금대출 |
장애인 |
장애인신문 기자 |
휠체어 장애인과의 식사예절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9월 24일 |
시각장애인의 보행권리, 보조시설 |
공통 |
장애인신문 기자 |
휠체어 이동요령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9월 25일 |
장애인 공연예술 접근권 |
공통 |
장애인신문 기자 |
휠체어 승하차 요령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10월 1일 |
대중매체에 나타난 장애인 상, 용어오용 |
공통 |
장애인신문 기자 |
가족모임에서 장애인을 대할 때 에티켓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10월 2일 |
장애인의 영화접근권, 장애인영화제 소개 |
공통 |
장애인신문 기자 |
자폐에 대한 이해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10월 8일 |
장애인 이동권 확보 |
공통 |
장애인신문 기자 |
시각장애인과 걸을 때의 에티켓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10월 9일 |
장애인 편의시설 문제 |
공통 |
장애인신문 기자 |
맹인안내견을 다룰 때 유의사항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10월 15일 |
승강기와 휠체어리프트 문제점 |
공통 |
장애인신문 기자 |
청각장애인과 필기법으로 대화하는 법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10월 16일 |
여성장애인 복지 문제 |
공통 |
장애인신문 기자 |
정신지체장애인과의 외출시 에티켓 |
비장애인 |
주몽특수학교 교사 |
|
10월 22일 |
보건복지부 장애인복지부분 예산안과 문제점 |
공통 |
함께걸음 기자 |
장애인 취업의 전반적 실태, 직업훈련 문의처 |
장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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