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작은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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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선배들의 꿈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지금도 많은 장애우들이 업종은 다르지만 여전히 자영업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장애우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늘 빠지지 않는 것이 장애우들이 취업보다는 자영업을 영위해서 먹고살고 싶다는 대답을 하고 있고, 그 대답이 취업보다 월등히 우세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장애우들이 취업도 못하고 자영업도 할 수 없다면 결과는 무엇이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가다간 20대 80의 사회에서 장애우들이 맨 아래 하위계층을 차지하고, 영원히 하위계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따라서 정부가 인식해야 할 것은 취업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장애우들이 있고, 또 취업보다는 자영업 창업을 원하는 장애우들이 더 많다는 점입니다.
장애우들이 자영업을 선호하는 것은 큰 욕심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단지 소박하게 먹고살겠다는 꿈이 자영업 창업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정부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작성자함께걸음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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