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꼴볼견] 가려야 더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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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야 더 잘 팔린다(?)"
"1분만에 남편을 사로잡는 침실 테크닉"
"돌아누운 남편 되돌려 세우는(?) 비법 20가지"
이 당의 여성들을 모두 "섹스중독증환자"로 취급하는 일부 여성지의 선정적인 광고야 이미 여러 차례 지탄을 받은바 있지만 지하철 지붕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 여성지의 광고는 "저게 얼마나 야(?)하길래 가렸을까"하는 색다른 호기심을 자극해 또 다른 상술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충격 증언" 그리고 그 뒤에 길게 붙인 청테이프는 바로 우리 사회의 여성문화, 아니 정치고 경제고 모두 잊고 오로지 "성행위"에서만 삶의 보람을 찾으라는 "야만적인"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새삼 소름이 끼친다. ■
작성자함께걸음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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