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걸음>으로 보내주신 소중한 구독자 의견
5,6월호 독자의 소리
본문
5,6월호를 읽은 독자 분들이 함께걸음으로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들입니다.
물결
: <함께걸음> 표지의 사진부터 글까지 무수한 정성, 노고, 누군가의 어려움이 방울방울 맺혀 있음을 알고 있어요. 여기 이곳에서 반짝이며 빛나는 이 책의 결실을 받아볼 수 있어서, 기자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서, 고심하며 내쉬는 숨을 잠시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기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장애인과 지원자를 위한 재난대응 안내서 및 메뉴얼을 처음 알게 되었고, 붙여진 장소가 더 늘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의 삶을 안락하고 유익하게 바꾸는 발화를 지속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씽크빅
: ‘함께걸음 5 · 6월호 한글파일’ 메일을 열어보고 반가웠습니다. 기다리던 함께걸음 파일이 와서요.
힘드시겠지만 이렇게 이 파일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음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다음 잡지 기대하겠습니다.
푸른솔
: 최근에 영화 ‘코다’를 보고 나서 이전 호이지만 1 · 2월호에 있던 ‘읽기쉬운 판결문’ 관련 기사가 떠올랐습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는 특히나 법과 관련된 부분을 다룰 일이 많을 텐데 법률적인 용어나 판결문에 일반 구어로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정보를 당사자에게 잘 전달하는 것도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이제야 들었어요.
수어통역은 정말 방법의 하나일 뿐인 거고 더 넓은 차원에서 barrier free가 이루어질 수 있게 정보를 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소 국가 기관이라면, 장애 여부는 물론 나이, 언어권, 문화 등을 떠나서 모두가 쉽고 직관적이게 받아들일 수있는 쉬운 표현/그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서 전달될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인력을 반드시 확보해야겠다 싶었고요. 빠른 시일 내에 바뀔 부분은 아닌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몇 년 전부터 ESG가 화두가 되면서 기업과 기관에서 조금씩이나마 환경 등에 신경을 쓰고 있듯이, 정보 전달에 있어서 장애포괄적인 부분도 범사회적으로 논의가 되어야하는 시점 같습니다. 계단이나 문턱과 같이 물리적으로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요소에 대해서는 점차 인식을 하는 추세이지만 (아직 바뀌려면 한참 남았지만..) 언어적인 부분에 대한 인식은 거의 전무한 것같아요. 저 또한 그랬고..! 특히나 요즘은 일상에서도 신조어나 영어 사용이 공식적인 플랫폼에서도 과하게 등장하는데 이런 부분에 제한도 필요해보이고요. 장애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객관적 정보를 이해하고 같은 배경지식을 가지는 게물리적인 장벽보다 더 중요한 사안일 때가 많을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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