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발달장애인공연팀 <나는, 나를 기대합니다>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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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일정 : 11월 23-26일 오전 11시- 오후 6시 (예약없이 방문 가능)
공연 일정 : 11월 24일 오후 8시, 11월 25일 오후 3시 (러닝타임: 40분)
전시 및 공연 장소 : 노들장애인야학 4층 들다방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25 유리빌딩 4층)
관람등급 : 전체관람
티켓 : 자율 기부(기부금의 일부는 노들야학에 후원됩니다)
출연 :
김경남 김장기 김희자 남호범 류재용 박만순 박성숙
박임당 신유정 이봉규 이인혜 유호선 유호진 정지민
영상감독 : 이소정
사운드/음악 : 이민휘
사진작가 : 전윤영
나레이션 : 고권금
기획 : 김은정
안무/ 감독 : 고권금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주최∙ 주관 : 버티는몸 노들장애인야학
문의 및 안내 : 김은정 010-7504-7403
" 본 공연과 전시는 이동지원 및 위스퍼링 가능합니다. 사전 연락 부탁드립니다.
예매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bQlwUQELz0syOnaBVht4x1dUeZbkIy5nImyAmouKxRVC6tg/viewform
같은 움직임을 다른 시간성을 가지고 춘다. 2017년 발달장애인은 군무를 출 수 없다는 섣부른 판단을 거두고 2023년 11월 24,25일 시차군무라는 개념으로 안무한 전시형 퍼포먼스 <나는 나를 기대합니다> 를 선보인다.
시차군무는 본 작업을 통해 정의하게 된 개념으로, 여러 사람이 하나의 무용을 개인의 시차에 따라 추는 춤이다. 군무는 일상을 벗어난 하나의 사건으로 공동체의 합을 드러낸다. 고권금 안무가는 본 공연을 통해 ‘어떤 몸이 모여 군무를 추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몸이 가진 시차에 주목했다. 또한, 철학자 엠마누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가 말한 ‘타인의 얼굴’을 소스로 삼아 삶에 대한 욕망과 관계를 탐구한다. 안무가를 포함한 무용수 14명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흐트러뜨리며 관객을 마주보는 실험을 펼칠 예정이다.
무용수들은 2023년 2월부터 ‘버티는몸’이라는 이름으로 권리중심공공일자리 문화예술노동자로 활동을 하고 있는 노들장애인야학의 노동자들이다. 노들장애인야학에서는 발달장애인노동자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노동을 통해 공연과 전시를 기획하고,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본 공연은 노들장애인야학 4층에 위치한 들다방에서 11월 24,25일 양일간 진행된다. 전시는 댄스필름과 사진, 사운드 작업 설치로 구성되어있으며 11월 23~26일까지 상시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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