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지원쉼터의 지역사회정착을 위한 간담회 개최
12월 11일(월),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당사자 100인과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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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월) 오후 1시 30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위치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23년 동료지원쉼터의 지역사회정착을 위한 간담회'가 개최된다.
동료지원쉼터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모범사례로 소개하고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 중 하나로 지역사회로부터 소외와 분리를 방지하고 정신장애인이 병원 입원 대신 편안한 장소에서 휴식과 회복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위험한 상태로 가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정신건강연구센터 운영: 지역사회 거주 정신질환자의 건강증진 및 복지서비스 지원 방안'(2022년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9월 정신질환자 652명 중 51.1%가 단기보호 및 위기임시서비스 등 쉼터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한정자) 등 정신장애인 당사자단체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당사자·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쉼터를 운영 중에 있으나 한정자에 따르면 내년 예산 전액삭감 위기로 쉼터 운영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정자는 지난 8월, '관악동료지원쉼터'를 개소해 운영 중에 있는데 이곳에서 일하는 이은미 활동가는 "정서적고통이 극심한 상태의 당사자에게 자신이 바라는 쉼과 함께 동료지원, 오픈다이얼로그를 비롯한 대안적 서비스를 돕는 곳인데 내년 예산 전액삭감 위기와 법안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무척 어려운 날을 보내고 있다"며 "11일에 진행될 쉼터 간담회를 통해 쉼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서는 2023년 한 해동안 운영된 동료지원쉼터의 성과를 보고하고 당사자 100인을 초청해 실제 운영했던 소감과 계속해서 쉼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청취할 예정이다.
행사 신청 문의는 관악동료지원센터(02-878-2479에 하면 된다.
▲행사 사전신청 링크: https://forms.gle/RkGeGKCPyyMWk5px8
작성자김영연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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