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2024 장애인권 동화책 ‘내 친구를 그렸어요!’ 제작
동화책 사전 신청 진행, 선착순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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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사장 김성재, 이하‘연구소’)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편견을 해소하고자 2024년 장애인권 동화책 ‘내 친구를 그렸어요!’를 제작했다.
연구소는 1997년부터 매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권 동화책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으며, 동화책 제작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와 인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 장애인권 동화책 ‘내 친구를 그렸어요!’는 조미정의 글과 고유한 선의 그림으로 탄생하였으며, 서준이와 서준이에게만 보이는 공룡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미정 글 작가는 "공룡이 진짜로 살아있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서준이가 이 책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슬픈 일과도 연결된다"며 "조금 다를 뿐인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해치거나, 자신을 괴롭히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럴 때 존재를 부정하지 않고 서준이처럼 친구가 되어준다면 슬픈 일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작가는 "이 책은 겉으로는 조금 다른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대한 책이지만 사실은 우리 모두가 조금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지 알려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셔도 된다"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서준이가 각자의 공룡을 받아들이고, 그런 서준이들을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이 책이 도움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고유한 선 그림 작가는 "이 동화의 이야기는 정신장애인으로서 살아가고, 이해받고, 격려해주는 과정으로 이어진다"며 "책의 마지막 내용은 서준이와 같은 당사자로서 남들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환청과 환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단계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내 친구를 그렸어요!’의 서준이와 공룡의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는 링크
(https://forms.gle/Un5TdgG3d7p7XMhw6)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이 가능하다. 동화책은 12월 말 경에 선착순 800명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작성자함께걸음미디어센터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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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맑음님의 댓글
오늘은맑음 작성일너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