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만들어가는 수어의 가치' 제 17회 서울특별시수어문화제 성료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 수어경영대회 대상에는 '엄마와 딸'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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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어문화축제 내빈 사진(제공.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지난 9월 24일(토) 청계광장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 '제17회 서울특별시수어문화제’가 많은 시민들에게 한국수어와 농문화를 알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최 측인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이하 서울농아인협회)에 따르면 ‘같이 만들어가는 수어의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제17회 서울특별시수어문화제’는 2,2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는 발길로 활기를 띠었다.
서울농아인협회는 서울특별시 거주 6마만 청각·언어장애인(이하 '농인')의 사회적, 교육적, 문화적 재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증진 및 건전한 사회참여의식 고취를 통환 사회적 자립을 위하여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자(제공.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이번 행사는 농인의 공연문화 활성화와 농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개최되었다.
1부 개회식에서는 농사회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서울특별시장,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서울특별시협회장 표창 수여가 진행되었다.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자는 황덕임, 민경택, 백수정, 추호성, 장수정· 서울특별시의회의장 표창 수상자는 차광희, 신동숙, 김정숙, 이두세, 이홍준, 양항석 · 서울특별시협회장 표창 수상자는 서영숙, 문진, 이민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인식개선 부스 체험사진(제공.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행사장 한편에는 농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20여 개의 다양한 부스체험이 마련되어 행사 참여자들의 재미와 볼거리를 더했다.
이어진 2부 행사인 '수어경연대회'에서는 11개 팀이 참가하여 수어 공연을 선보이며 열띤 경합을 벌였고,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처 수상자들을 선발했다.
▲ 수여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엄마와 딸' 팀(제공.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제 17회 서울특별싯시수어문화제 수어경영대대회 대상은 인순이으의 '엄마'라는 노래를 수어로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엄마와 딸' 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CFM', 우수상에는 '수어의 맛', 장려상에는 '해바라기'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허정훈 회장의 개회사(제공.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허정훈 협회장은 “서울시민 여러분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수어와 농인을 알아가고, 그에 대한 생각들이 긍정적으로 인식되길 바란다”라며 “3년 만에 개최된 대면 행사라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성황리에 막을 내려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성자이은지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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