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피플퍼스트대회,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
'우리는 장애인이기 전에 사람입니다' 전국 발달장애인 당사자 600여명 참석
본문
▲ 제 9회 한국피플퍼스트대회 포스터(제공. 한국피플퍼스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장애인이기 전에 사람이고 싶다는 의미를 지닌 국제적인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옹호대회인 ‘피플퍼스트대회’가 오는 10월 20일(목) ~ 10월 21일(금), 1박 2일간 1일차 경기도 수원 수원컨벤션센터, 2일차 수원역 인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피플퍼스트대회는 2013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어 올해로 9회를 맞이하였으며 2022년도 대회는 경기도가 개최를 지원하게 되어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발달장애인 가족참사, 놀이동산 차별, 핸드폰 사기,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지원, 알기 쉬운 자료 등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삶에서 느끼는 차별에 대한 증언, 권리신장의 필요성에 대해 직접 발언하는 시간과 다양한 문화공연,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알려내는 권리대회와 거리행진 퍼레이드를 수원역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금번 대회위원장인 강정호씨는 “경기도에 많은 발달장애인이 살고 있지만, 함께 모여 직접 스스로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차별받는 현실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권리에 대해 시민들의 인식이 바뀌어 정책과 예산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며 관심을 호소했다.
작성자이은지 기자 cowalk1004@daum.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