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장차법에 서명,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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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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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서명하고 이를 공포했다.
이 서명식에는 보건복지부와 교육인적자원부 등 7개 부처와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에 애쓴 장애인, 인터넷 공모로 뽑은 국민 참여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은 장애인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강조하고 “이제까지는 장애인이 장애를 극복하면 찬사를 보냈지만 앞으로는 장애인이 아닌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극복해야할 역경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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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영 기자 | ||
노 대통령이 장애인차별금지법에 서명하기에 앞서 사회자가 서명식을 한다고 서명하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박경석 집행위원장과 장애여성공감 박김영희 대표가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기습시위를 벌인 것.
박 위원장과 박김 대표는 노 대통령 앞으로 다가가 '장애인교육지원법을 제장하라', '시설비리척결! 사회복지사업법 개정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며 "행복한 장애인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라고 하지만 장애인은 교육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굶고있다"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듣던 노 대통령은 "시간을 달라고 하면 말할 시간을 주겠다"고 했으나 박 위원장은 "이 야만의 대한민국에서 장애인이 차별받는 현실을 대통령이 알아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자 노 대통령은 언짢은 목소리로 "말씀을 중단하지 않으면 밖으로 모시겠습니다"고 했고, 이어 청와대 경호원의 제지로 인해 기습시위는 2분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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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은영 기자 blank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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