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 성공기원 음악회, 9일 예술의전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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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내년 1월 강원도 평창과 강릉 등지에서 열릴 스페셜올림픽을 100여일 앞두고 ‘성공기원 기념 음악회(Together in Harmony)’를 개최한다.
지적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재학생·졸업생·교수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는 이번 음악회는 오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 협연 예정인 지적장애청소년 김지현 군 |
재능기부로 협연에 나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는 이강숙 전 총장의 감독 아래 김남윤 교수, 졸업생인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연주한다.
이강숙 전 총장은 직접 콘서트 총감독을 맡았고,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는 사라사테의 ‘카르멘 주제에 의한 환상곡’,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는 지난 2010년 세계 3대 콩쿠르 중에 하나인 인디애나폴리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지난 5월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데뷔했으며,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코프스키기념 국제콩쿠르 피아노 부문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연주회와 함께 예술의전당 로비에는 모금 이벤트도 진행된다.
로비에 ‘Love Together' 모금함을 설치, 음악회 참가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로 오는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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