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 ‘장애 문화 정체성’ 번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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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단은 지난 9일, 번역출판사업 두 번째 기획 총서로 ‘장애 문화 정체성(Disability, Culture and Identity)’을 번역 출간했다.
‘장애 문화 정체성(Disability, Culture and Identity)’은 국내 최초로 문자(인쇄)도서, 음성도서, 점자전자도서가 동시에 제작 및 출간된 도서이다. 일반 문자 서적 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음성과 점자 서적도 함께 제작되어 시중에 판매되는 이 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장애분야 전문서적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출간되었다.
‘장애 문화 정체성’은 장애를 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문화라는 렌즈를 통해 비판적으로 탐구하며 장애의 사회이론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장을 열어주는 서적이다.
이번에 출간된 ‘장애 문화 정체성’은 온오프라인 주요서점에서 판매(정가 18,000원)되고 있으며 판매된 수익금은 전액 번역출판 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된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앞으로도 시민과 장애인 모두에게 필요한 저서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수익 우선순위에서 밀려 번역출판 되지 못하고 있는 장애관련 도서를 발굴, 번역출판 함으로써 대중의 장애관련 정보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재단은 2004년 설립이후, 조성된 장애인 복지기금을 바탕으로 매년 100여 개의 장애인 현장단체들을 지원하며 이외에도 장애인차별금지법 홍보, 장애 인권잡지 '틈' 발간, 장애논문연구지원 '장애의 재해석'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인권 영역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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