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문학의 장애예술인의 정체성 찾기
장애학에서 바라보는 장애인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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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일의 장애인문학지『솟대문학』(통권 88호)에 '장애예술인의 정체성 찾기'란 특집을 마련했다.
최근 들어 장애예술인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그들이 생산해내는 장애인 예술이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솟대문학은 장애인을 위한 학문인 장애학에서는 장애인예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연구해서 장애예술인의 정체성을 찾아 장애예술인이 당당하게 활동하며 주류사회에 편입되는 근거를 찾기 위해서 이번 특집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우리나라에 장애학을 소개한 장애학 전문가들을 필진으로 <장애학 함께 읽기> 저자 김도현 씨가 '문화적 장애모델의 생성(Generating a Cultural model of disability)',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원일 교수는 '장애학에서 바라보는 일본의 장애인예술', <장애학개론>저자 윤삼호 씨는 '장애 예술의 형성과 그 실제', 나사렛대학과 재활학과 조성열 교수는 '고대 그리스 세계에서의 신체장애 개념(Constructions of Physical Disability in the Ancient Greek World)'를 각각 집필했다.
솟대문학을 21년째 발간하고 있는 방귀희 발행인은 "장애인예술의 함의를 장애학에서 찾아보려는 학문적 접근이 처음이라서 장애인예술이 이론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성자이애리 기자 dung7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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