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예술콘서트 "별들의 전쟁이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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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내로라 하는 장애예술인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사단법인 장애인문화진흥회는 2011 에이블 아트 콘서트 '별들의 전쟁이 시작되다'를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목동KT정보전산센터 KT체임버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 무대는 문학, 미술, 음악, 무용, 배우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예술인들이다.
특히 각 등장인물마다 영상을 준비해 무대에서 보여줄 수 없는 장애예술인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게 된다.
이번 공연은 강원래와 박소리의 사회로 진행되며 '코리아 갓 탤런트 TOP 10'에 진출한 김민지, 우리나라 최초의 지적장애 소리꾼 최준, 세계 최초 카네기홀에서 암전음악회를 연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 오케스트라,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 의수 화가 석창우, 가수 박상민 등이 출연할 계획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장애인문화진흥회에서 발간한 '한국장애예술인총람' 출판기념회가 오후 6시부터 이어질 예정이다.
장애인문화진흥회 방귀희 대표는 "장애인예술 예산으로 마련된 공연에서도 장애예술인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콘서트에서 장애예술인이 주인공이 됐을 때 얼마나 빛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장애예술인총람'에 수록된 199명의 장애예술인이 '장애예술인 정책 제안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제안서는 '장애인아트센터' 건립, '공공쿼터제도' 도입, 사회적공연 개념 도입, 장애인창작지원금제도 마련, 문화부 장애인예술과 신설과 장애예술인복지법 제정 촉구를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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