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4일 개막
본문
10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이하 영화제)가 오는 4일 개막을 시작으로 7일까지 나흘간 보신각광장과 대학로CGV 무비꼴라쥬(지하1층)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영화제는 '내딛고 ready go!'를 슬로건으로 4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광장에서 야외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며, 개막식은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규식 소장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김찬희 활동가의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또 콜트콜텍 해고 노동자들이 결성한 ‘콜트콜텍밴드’와 장애인노래패 ‘시선’의 축하공연과 영화제 10주년 기념영상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이 끝난 뒤 상영되는 개막작은 김영순 감독이 연출한 ‘둥근장막’이 스크린 위에 오르며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될 계획이다.
5일부터 7일까지는 대학로CGV 무비꼴라쥬에서 개막작을 포함한 선정작 15편과 ‘버스를 타자’, ‘지렁이꿈틀’ 등 1회~9회까지 상영되었던 영화 중 앙코르작품 7편을 뽑아 상영하며, ‘팔레스타인의 파편들’, ‘엘렌의 귀를 통해서’, ‘일터에 당신의 자리는 없다’ 등 외국 추천작품과 올해 10주기를 맞은 최옥란열사를 기리며 제작된 ‘2012. 최옥란열사들’ 기획영상이 상영된다.
특히 5일 개봉하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의 이야기를 담은 ‘어머니’와 ‘오순도순 공부방’ 등 총 28편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제 일정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홈페이지(www.420sdff.com)를 참조하거니 영화제 사무국(02-929-9890, 420sdff@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