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산 무장애숲길 1023m 열렸다
목재데크 설피, 장애인 전용 주차장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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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서울시청) |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가 숲을 즐길 수 있는 근교산 자락길이 새롭게 개통했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3동 신정산 계남공원 내 무장애숲길 1천23m와 공원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신정산 둘레길 4㎞ 구간에 대한 정비를 9일 모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구간에는 목재데크 871m와 우드칩으로 블록을 만든 친환경 우드브록길 152m가 조성됐으며 여덟8자로 구성된 구간은 야트막한 언덕을 오르내리며 단풍길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시작점인 장수초교 입구에는 2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했으며 장애인 주차구획을 전체의 50%인 10면을 할당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친환경 LED 조명등 27본을 배치해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중간중간 체육시설과 벤치 등의 시설을 배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에 자라고 있던 단풍나무 등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들이 많아 현재 단풍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상태"라며 "지난해 준공한 생태통로를 건너 신정산(계남공원)을 한바퀴 도는 코스는 무장애 숲길 구간은 아니지만 이번에 함께 정비되어, 한결 편안한 자락길 기능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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