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마라토너, 육상의 근원지서 새로운 역사 쓰다
아테네마라톤 참가, 재활의지 세계에 널리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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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한국장애인재활협회) |
에쓰-오일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장애인들에게 해외경험제공과 건강증진을 위해 ‘감동의 마라톤’을 지난 1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었다.
올해 6회를 맞은 ‘감동의 마라톤’은 싱가포르마라톤을 시작으로 시드니, 베를린, 뉴욕, 북경마라톤에 해외경험이 없는 장애인들을 선발해 해외경험을 통한 자존감향상, 마라톤 훈련지원을 통한 건강증진 및 장애인 스포츠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2011 감동의 마라톤! 아테네국제마라톤’은 지난 3월 접수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훈련기간을 거쳐 최종 10명(시각 3명, 청각 2명, 지체 2명, 지적 2명, 자폐1명)이 선발됐으며 특히 가수 틴틴파이브의 멤버이자 시각장애인인 이동우씨가 참가했다.
이번 마라톤에서 10명의 장애인들은 모두 우수한 기록으로 완주해 한국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세계속에 알렸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감동의 마라톤은 장애인들의 단순한 해외경험이 아닌 마라톤을 통해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성취감을 느끼고 자존감을 향상시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아테네국제마라톤을 통해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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